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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밖 여행40

홍콩 '12 201204 홍콩 & 마카오 언니가 결혼하기 전에 같이 살 때에는 언니 휴가에 맞춰 3박 4일, 4박 5일씩 가까운 곳으로 같이 여행을 가곤 했다. 지금은 어쩌다 언니 학회 때 맞춰 가기는 하지만 여행만 온전히 갈 때보다는 재미가 덜한 게 사실이다. 오랜만에 언니랑 같이 간 여행이었던 2012년의 홍콩. 언니 덕에, 나 혼자였더라면 평생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가게에도 숱하게 들어가봤다. 홍콩 영화에 나오는 광동어가 중국어의 전부인 줄 알던 때도 있었는데 ㅎ 2018. 12. 2.
내몽골 - 사막, 초원, 그리고 사람 대학 4학년 여름 방학 때 갑자기 초원에 가고 싶어졌다. 당장 북경행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내몽골 사막과 초원에 갔다 따통(大同)을 거쳐 다시 북경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북경에 도착하자마자 북경역으로 가서 내몽골 투어 상품을 알아보고, 밤기차를 타고 후허하오터 (呼和浩特)로 갔다. 실은 후허하오터는 그 전년도에도 왔었다. 그 때도 내몽골에 가고 싶어서 주말을 이용해 짧게 떠났는데 사막 가는 도중에 교통 사고가 났다. 앞차가 졸음 운전이었는지, 우리가 탄 버스 운전사가 졸음 운전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다친 사람들도 있었고 승객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같이 간 친구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행을 그만두고 돌아와야 했다. 꼭 일 년만에 다시 간 후허하오.. 2018. 11. 28.
이집트 '10 이집트 '10 피라미드, 스핑크스, 나일강 신전, 사막… 내가 만난 이집트는 나른하고 권태롭고 무기력했다. 과거의 영광과 활력이 아쉬웠던 곳. Giza, Egypt, 2010 Luxor, Egypt, 2010 Luxor, Egypt, 2010 Cairo, Egypt, 2010 Siwa, Egypt, 2010 Siwa, Egypt, 2010 2018. 11. 27.
이스라엘 '10 이스라엘 '10오랫동안 떠돌고 고통받은 민족. 지금도 잊지 않고 지난 고통을 곱씹어 보는 나라. 그들의 고통만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때 젊은이들이 든 총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Jerusalem, 2010 Jerusalem, 2010 2018. 11. 27.
요르단 '10 요르단 '10석유가 나지 않아서인가? 가뜩이나 비싼 ‘페트라’ 입장료를 계속 올려서 가난한 배낭 여행자들을 슬프게 한다.ㅠ 인근 무슬림 국가들에 비해 덜 친절한 감은 있지만, 사해에서 둥둥 떠서 노는 것은 재미있다! ^__^ 2018. 11. 27.
시리아 '10 시리아 '10성인 남자 둘이 과일 쥬스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길 가는 사람 집에 초대해서 차를 대접해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살던 이 곳이 지금은 피로 얼룩지고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 Allepo, Syria, 2010 Palmyra, Syria, 2010 Hama, Syria, 2010 201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