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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어] 네팔어를 배우기로 했다. 지난 네팔 트레킹 때 가이드는 한국말을 너무나도 잘했지만 다른 포터나 마을 사람들은 영어를 못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나는 원래 여행 가면 현지인들과 이야기 나누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네팔은 7월에 또 가기도 하고 앞으로 계속 갈 것 같으니까 이참에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7월에 가기 전까지 간단한 인사말과 내 소개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기에 네팔어 배우기 급검색을 했다. 유튜브로 독학하면서 문자부터 익히려고 검색했는데 마침!! 네팔어 스터디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봤다. 네팔어 공부를 10년 동안 하신 히말님께서 모집하시는 스터디 모임인데 신기하게도 내가 네팔어 배우려고 하던 시기와 딱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선물해주신 모임장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쁘다!! 하늘이 돕는구나!! .. 2024. 5. 6.
[힌디] 힌디 공부 시작 예전에 신나게 인도 여행 다닐 때에는 힌디를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인도에 못 가게 되니까 힌디를 공부하고 싶어졌다. 찾아보면 인강도 꽤 있고, 유튜브에도 자료가 꽤 있는데 좋은 기회로 9월부터 10월까지 8주 동안 힌디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살짝살짝 건드렸던 티베트어랑 러시아어는 잠시 내버려두고!) 힌디는 모음 11개, 자음 35개로 이루어진다.(달리 설명하는 곳도 있었지만 여기에서는 이렇게 배웠다.) 모든 언어 처음 배울 때 당연히 문자를 익혀야 하는데 젠장,, 글자가 잘 안 외워진다;;; ㅠ 비슷하게 생긴 몇 개가 계속 헷갈리고 잘 안 외워져서 쓰면서 외우다가 나중에는 문자 카드를 만들었다. 단어 카드 만들듯이 만들어서 순서대로 나열해보기도 하고, 안 외워지는.. 2020. 9. 20.
[티베트어] 티베트어 문자 공부 일년 가까이 티베트어 손을 놓았더니 문자도 가물가물해졌다. (정말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 ㅠ) 잊어버린 문자나 다시 외울 생각으로 유튜브를 검색해봤는데 이럴 수가! 이렇게나 좋은 자료가 많다니!! 처음 티베트어 공부를 할 때도 유튜브 이지현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박은정 선생님 강의랑) 원어민 발음을 들어볼 수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그런데 유튜브에 티벳 사람들이 올려놓은 자료도 많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ㅎ 그래서 찾게 된 수많은 유튜브 자료들(채널) 1. Studytibetan 30개 알파벳과 4개 모음을 한 글자 한 글자 발음과 함께 학습할 수 있다. . 그 외 결합되는 형태 (Rago, Lago, Sago, Yata 등등)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데 이걸 다 잊어버려서 ㅠㅜ 다시 외워야 한다. .. 2020. 2. 26.
시즈의 일본어 문법노트 받아쓰기 시즈의 일본어 문법노트 책 chapter 1부터 40까지 한 번 훑어보았는데 뭔가 딱 내 것이 된 느낌이 아니라 복습 겸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외우기가 무섭게 잊어버린 단어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단어를 먼저 외우고 (또 잊어버리겠지만 ㅠ) 그 다음에 mp3 파일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해 본다. 한 챕터에 4문장 밖에 없어서 하루에 한 챕터, 혹은 두 챕터씩 하고 있는데 틀리는 것도 많고 뭔가 입에 딱딱 안 붙는 느낌이다. 역시 큰 소리로 여러 번 따라 읽는 것도 병행해야 하나? 2020. 2. 7.
유튜브로 영국식 영어 공부하기 영어 발음이랑 듣기 연습을 하려는데 이왕 하는 김에 영국식 영어로 공부로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식 영어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 접하기도 쉽고, 자료도 많지만, 미국에 대한 묘한 반감과 (영국도 도긴개긴이기는 하지만) 딱딱 떨어지는 영국식 발음이 더 명료하게 들려서 영국식 영어 자료를 찾아봤다. 유튜브에 아이들 동화나 오디오북 파일도 많고 BBC English 같은 채널/어플도 있는데 내가 찾은 건 '영어똑띠' 채널에 올라온 '영어회화 생활영어 하루 10분 30일 완성'이다. 말 그대로 10분짜리 파일이 30개 올라와 있고, 5일 단위로 복습 자료도 있다. 앞의 5분 동안은 한 문장을 세 번씩 따라하고, 뒤의 5분 동안은 한국말이 먼저 나오고 앞에서 나온 문장을 2번씩 복습한다. 3초 안에 영.. 2020. 1. 20.
영어 발음 연습 영어든 중국어든 내 실력은 둘 다 고만고만한데 입 밖으로 소리내서 말할 때, 그러니까 외국인과 대화할 때의 부담감은 중국어가 훨씬 덜하다. 결코 중국어를 더 잘 해서가 아니라, 처음 시작을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영어는 중학교 입학 후부터 배운 세대라 접하기도 늦게 접했고, 그나마도 교과서로 글로 배운 반면, 중국어는 대학에서 배울 때 선생님께서 입을 트게 하는 연습을 많이 시켜주셨다. (어떤 선생님은, 나이 들고 외국어 배우려면 외우는 수밖에 없다고 교재에 나온 본문을 매번 외워오게 하셨는데 초급 단계 넘어가는데 그게 또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도 영어는 조금 부담스럽고, 내 발음이 마음에 안 드니까 소리내기가 더 부담스러운데, 어찌 됐든 한 번은 영어 발음을 잡고 넘어가야 할 것 ..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