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닐다 211

<경기> 안성 칠장산, 칠현산 연계 산행(칠장산 - 칠현산 - 칠장사)

안성 칠장산(492m), 칠현산(516m) 코스 칠장사 주차장 - 어사박문수 합격다리 - 칠장산 - 칠현산 - 칠장사 - 원점회귀일시 2023.11.20.거리 약 6km소요 시간 2시간 20분(휴식 20분 포함)난이도 매우 쉬움주차 칠장사 주차장(무료)네비에 ‘칠장사 주차장’을 검색하고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칠현산 칠장사'라고 한자로 된 비석이 있다.) 여기 말고 차로 1분 정도 더 들어가면 칠장사 바로 앞에 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차 가능하다.      칠장산은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의 세 정맥이 나뉘어지는 곳에 있다. 칠장산과 칠현산은 가까이 붙어 있어 연계 산행하기 좋고, 코스도 쉽고 편해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

도봉산 산행(도봉탐방지원센터 - 오봉 - 신선대(자운봉) - 원점회귀)

도봉산코스 도봉탐방지원센터 - 오봉 - 신선대(자운봉) - 원점회귀일시 2023.11.14.거리 약 9.3km소요 시간 8시간 20분(휴식 3시간 20분 포함)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혼자 지리산에 갔다 산 선배님들(언니들)과 만났다. 지리산 산행 이후 언니들은 K2와 네팔에 다녀오셨는데 9월인가? 연락이 왔다. 내년(2024년) 4월에 네팔에 가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네팔은 2010년에 마지막으로 가고 이후로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언제든지 아주 쉽게 다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믿을만한 여행사와 가이드를 찾는 것, 마음 맞는 산 멤버를 구하는 것 모두가 다 무겁게 느껴져 계속 미루고 있던 차였다.네팔에 같이 가자는 언니의 연락을 받은 뒤 “그래 이거다!” 싶었다. 지난한 여름 무언가 새롭..

제주도 나들이 3. 허니문하우스, 제주 올레길 6코스 지도(쇠소깍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도 일시 2024.02.12.코스 해안도로 - 공항 - 허니문하우스 - 제주 올레길 6코스 - 소노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소 밖으로 나가서 아침 산책을 했다. 걷는 사람도 많고 조깅하는 사람도 꽤 있다. 동네 주민분들이신가?  허니문하우스 카페 체크 아웃하고 공항으로 가서 같이 한라산 타기로 한 분들과 만났다. 한 분은 며칠 전에 먼저 오셔서 KAL 호텔에 묵고 계셨는데 그 분 픽업하면서 커피 마시러 허니문하우스에 갔다. https://naver.me/xIh2Zdc1 허니문하우스 : 네이버방문자리뷰 4,433 · 블로그리뷰 2,245m.place.naver.com 나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나름 꽤 유명한 곳이었다. 과거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이기도 했고,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리조트이기..

제주도 나들이 2. 비자림, 삼다수숲길, 사려니숲길(주차정보, 소요 시간), 삼양해수욕장

제주도코스 비자림 - 삼다수숲길 - 사려니숲길 - 삼양해수욕장 - 헬로 제주일시 2024.02.11. 비자림 운영 시간 9:00-18:00(입장 마감 17:00)입장료 3,000원소요 시간 왕복 약 1시간 주차 비자림주차장(무료) 매우 넓음 제주도에서 딱 한 곳을 뽑으라면 단연코 비자림이다. 비자림은 날이 좋을 때 가도 좋고, 비 내릴 때 가면 운치 있어서 더 좋은데 특유의 신령스러운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잡아끈다.  이번 제주행에서 딱 하루 있는 자유 시간 동안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비자림이라 아침에 차 렌트하자마자 비자림으로 달려갔다.  아침의 상쾌함과 고요함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비자림. 부지런히 움직인 덕에 내 앞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텅 빈 비자림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

제주도 나들이 1. 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감군빌리지

제주도 일시 2024.02.10.코스 김포 - 제주 - 감군빌리지 게스트하우스한라산에 가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예약하는데 거의 6년만에 가는 제주인지라 이왕 가는 김에 며칠 먼저 가서 혼자 여행하다 합류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늦게 예약해서 그런지 설 연휴는 며칠 전부터 다 매진이고, 다른 분들하고 만나기로 약속한 날 이틀 전 비행기표만 남아있었다. 2월 10일 저녁 비행기였으니 결국 혼자 제주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2월 11일 하루. 저녁 비행기로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차 렌트해서 바로 돌아볼 예정이라 공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걷자니 멀고 버스는 너무 돌아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어마어마하게 길었던 택시줄... 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었는데도 거의 30분 기다렸다 탔다...

지리산 산행(중산리 - 천왕봉 - 장터목 - 원점회귀)

지리산  코스 중산리 - 천왕봉 - 장터목 - 원점회귀일시 2023.11.12.  밤 버스 타고 중산리 가기. 지리산 갈 생각하니 설렌다 :)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매주 금, 토 11:30pm에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다. 도착 전에 기사님께서 안전 사고 나지 않게 정신 차리고 스트레칭도 하라고 깨워주시는데 계속 못 자다가 막 잠든 터라 일어나기 싫었다;;; 학교 다닐 때 생각나네 ㅋ컴컴하니까 처음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이 잘 안잡혔는데 같이 버스에서 내리신 분들이 우르르 가는 방향으로 따라 올라갔다. 우리 버스에서 내리신 분들 말고도 자차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다. 그런데 나는 걸음이 느려서 모두들 나를 지나쳐서 간다. 나보다 늦게 가시는 분을 본 적이 없다. 뭐 이건 늘 있..

<경남>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길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일시 2023.12.19.코스 대원주차장 - 대원교 - 일주문 - 대원사 - 방장산교 - 유평마을 - 원점회귀 거리 3.5km*2=7km소요 시간 2시간주차 대원주차장(대원사계곡 주차장) 어찌어찌 계획에 없던 대원사계곡길을 걷게 됐다. 한여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무더운 여름날 왔었는데 이름 금방 다시 오게 될 줄 몰랐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는데 겨울 계곡길은 사람이 없다. (두 시간 걷는 동안 딱 두 명 마추졌다.) 계곡 물소리만 들으며 걸었는데 혼자 고요하니 좋았다.    대원사  신라 제 24대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했는데 오랫동안 폐쇄되었다가 조선 숙종 때 대원암이라 창건했고, 고종 때 중건하며 내원사라..

지리산 둘레길 3코스(인월-금계) / 인월 맛집, 카페, 숙소

일시 2023.12.18.코스 원지버스정류소 - 함양 오도재 - 남원 인월  지리산 둘레길은 총 22개 코스가 있는데 그 중 한 코스만 선택해야 한다면 둘레길 3코스가 단연코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3코스는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고, 임도, 농로, 차도, 숲길을 다 걸을 수 있어서 경관이 아름답고 인기 있는 구간이라고 한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전남 인월 - 경남 함양 금계마을(19.3km, 약 8시간)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https://naver.me/5giYylWD 지리산둘레길인월-금계구간 : 네이버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255m.place.naver.com  지리산 둘레길 정보 알아보면서 사단법인 숲길 홈페이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체 구간 및 각 구간 지도, 소요 시..

하남 검단산(윗배알미 - 정상 - 아래배알미)

검단산 657m 코스 윗배알미 코스 : 윗배알미 - 정상 - 아래배알미 일시 2023.11.10. 거리 약 9km 소요 시간 약 3시간 40분(휴식 약 30분 포함) 주차 검단산 쪽이 주차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팔당댐 지나서 뒤쪽으로 갔다. 내려와서 식사할 예정으로 '기와집 순두부'에 주차했는데 식당 옆에 주차 공간이 꽤 넓다. 기와집순두부 하남점 https://naver.me/GUvDtVfn 기와집순두부 하남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1,484 · 블로그리뷰 448m.place.naver.com *하산 때 왔던 길로 가기 싫어서 아래배알미로 내려가서 한바퀴 빙 둘러서 갔는데 하산시 이 코스는 완전 비추다. 인도가 없어서 아스팔트 차도 옆길을 한~참 걸어가야 하는데 쌩쌩 지나가는 차들도 많고 꽤 위험..

<강원> 정선 운탄고도 캠핑

정선 운탄고도 일시 2023.12.08.주차 및 캠핑 정선국 신동읍 방제리 184-1 '석탄더미에 묻힌 꿈' 공원5년 전에도 이 곳에 주차하고 캠핑했는데 그 사이에 더 유명하고 인기있어져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백패커가 찾는다고 한다. 근데 지역 주민 외에는 차박, 캠핑 금지라고 한다;; 우리는 겨울에 가서 화장실 문도 잠기고 물도 없어서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둥그렇고 큰 녹색 텐트가 하나 쳐 있어서 우리 말고 먼저 오신 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역 주민이 3년 이상 방치해 둔 텐트라고 한다.)  사실 이번 캠핑은 순전히 내가 우겨서 하게 됐다. 캠핑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아주 어릴 때 부모님 따라서 한 것 말고 내가 직접 준비해서 한 적은 없음) 이때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