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2

하와이 빅 아일랜드(Big Island) '17 201701 하와이, 빅 아일랜드(Big Island) 가족과 함께 한 하와이 빅 아일랜드 여행.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나는 휴양지 여행에는 관심이 없는데,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그래도 하와이 하늘은 참 예쁘더라. 하늘이 둥근 것임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밤 하늘의 별도 그렇고. 코나(kona) 다녀오면서 차 안에서 본 변화무쌍한 하늘은 기억에 남는다. 2018. 12. 2.
중국, 계림(桂林) '17 201707 계림(桂林)& 양숴( 阳朔) 엄마와 함께 한 계림 여행. 원래는 엄마 워크샵 때문에 일본에 갈까 했었는데 워크샵을 안 가게 되셔서 비는 시간이 생긴 김에 갑자기 계림으로 정했다. (그 이전에도 보라카이나 코타키나발루 같은 데로 갈까 고민했지만 엄마랑 나랑 둘 바다를 안 좋아해서 그닥 땡기지가 않았다.) ‘桂林山水甲天下’ 천하 제일이라는 계림 풍경.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기에 많은 문인들이 칭송하는 시를 썼을까? : ) 혼자 갔더라면 또 많이 달랐겠지만, 나한테 계림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보다도, 엄마랑 오랜만에 단 둘이 며칠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2018. 12. 2.
인도네시아 #5 수라바야(Surabaya) → 인천 20120410 수라바야(Surabaya) → 인천 언니랑 함께 한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의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예전처럼 길게 하는 여행이 아닐 때에는 아무리 티켓이 싸다 하더라도 여러 번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예전에 짧은 일정으로 여행 온 사람들이 도시 간 이동을 비행기로 하는 걸 보고 이동 자체가 여행인데 그걸 비행기로 하다니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절실히 이해가 된다. ㅠ) 그래도 언니랑 함께 해서 너무 너무 좋았다. 예전처럼 둘만 여행가는 게 쉽지 않게 된 요즘, 언니랑 함께 했던 일본 여행이나 북경에서의 짧은 일정, 홍콩, 제주도, 인도네시아, 싱가폴 여행이 얼마나 그립고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2018. 12. 2.
인도네시아 #4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 수라바야(Surabaya) 20120409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 수라바야(Surabaya) 일출 보러 꼭두새벽부터 나갔다. 일출 기다리는 동안 많이 추울 거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나름 따뜻하게 입는다고 입고, 담요도 챙겼다. 우리 말고도 동트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추위에 달달 떨면 옆 자리에 있던 인도네시아 청년들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영어 선생님이라고 한 청년은 사람 참 진중하고 괜찮아 보였다. ^^ 영어를 너무 잘하길래 우리도 얘처럼 영어 잘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수라바야로 갈 거라고 하니깐, 수라랑 바야가 상어랑 악어인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줬는데 실제로 수라바야 가서 보니까 상어랑 악어 동상이 있었다. ㅎㅎ 브로모 투어하는.. 2018. 12. 2.
인도네시아 #3 족자카르타 →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20120408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인근 마을 족자에서 브로모화산 갔다가 수라바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전날 보로부두루 다녀와서 알아보니까 브로모 화산을 안 간단다. 한 명 기사가 가겠다고는 했는데 이 참에 떼돈을 벌고 싶은 참이었는지 US 달러로 엄청 큰 액수를 부르기에 됐다고 했다. 사실 브로모산을 안 가면 하루 일정이 붕 떠버린다. 족자에서 마땅히 더 할 것도 없고.아침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숙소와 여행사가 몰려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았다. 그랬더니 오늘 브로모로 출발하는 차가 있다고 한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후다닥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 하고 차를 타러 왔다. 이후로는 하루 종일 이동의 연속이었다. 우리 말고 중국인 아주머.. 2018. 12. 2.
인도네시아 #2 족자카르타(yogyakarta) - 보로부두루, 프람바난 사원 20120408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 - 보로부두루 사원, 프람바난 사원 보로부두루(Borobudur Temple)8세기 전반 샤일렌드라 불교 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세계의 어디에서도 그 유례(類例)를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 의미와 양식에 있어서의 복잡한 상징성은 말할 것도 없고, 건립자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하며, 심지어 '보로부두루'의 뜻조차 이견이 많다. 샤이렌드라 왕조가 멸망한 10세기 초부터 잊혀져 오다 19세기 초, 자바의 한 귀족과 영국인 래플스 경(Sir Stamford Raffles)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1991년 프람바난 힌두 사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족자카르타에서 보로부두루 사원에 가는 법은 여행사를 이용하거.. 201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