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바이크 여행은 나에게 엄청나게 큰 자유를 선물해줬다. 이동의 제약에서 벗어나 흙먼지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린 라다크, 잠무 카슈미르는 신이 내린 선물이었다.
내가 다시 라다크를 간다 해도 이 때만큼 자유롭고 신날 수 있을까?

아무도 찾지 않는 시골길.
그 길에서 만난, 동양인 여행자를 신기해하는 눈 큰 인도인들.
유명한 사원이나유적지보다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시골길이 더 기억에 남고, 그 때 들이마신 뜨뜻한 바람과 초록 풀내음이 이렇게 그리워질 줄이야.
아무 것도 아니어서 더 오랫동안 살아있는 생생한 기억의 장면들이다.
728x90
'India > '09-'10 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모라(Almora) (0) | 2018.12.12 |
---|---|
그림 일기와 그림 엽서 (0) | 2018.12.08 |
바라나시(Varanasi) (0) | 2018.12.06 |
콜카타(Calcutta) (0) | 2018.12.04 |
인도 '09-'10 (0) | 2018.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