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3.9-10.
일정
Day 1.
봉정사 - 영산암 - 퇴계종택 - 도산서원
Day 2.
농암종택 - 고산정 - 부석사 - 두물머리
봄맞이 안동 나들이. 안동으로 내려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봉정사였다.
봉정사
봉정사에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은 국보 제1호인 봉정사 극락전과 국보 제311호 봉정사 대웅전이 있고,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봉정사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봉정사 바로 옆에 있는 영산암이었다.

올라가는 길부터 너무 예쁘다.

영산암을 두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암자라고 하던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즈넉하고 운치 있었다.

봉정사 근처 카페
시에스타
약간 시간이 남아 봉정사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시에스타라는 카페였는데 바로 옆에 <갤러리 나모>가 있어 차 마시고 갤러리도 둘러봤다. 내가 갔을 때는 두 분 그림 작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도산서원 근처 식당
선비촌 한식당
도산서원 근처 예끼 마을(예술가의 '끼'가 있는 마을) 초입에 있는 식당이다. 예끼 마을에 문화단지, 벽화 마을, 갤러리들이 있다는데 우리는 다음 일정 때문에 둘러보지는 못하고 식사만 하고 갔다.

아빠를 뵈러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 갔다. 아빠와 접선해서 안동 투어 시작 ^^

퇴계종택
퇴계 후손들이 번갈아가며 종택을 지키고 계셨다.


퇴계 선생이 60대에 도산서원을 짓기 전에, 50대에 기거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손님을 맞이했던 곳. 율곡 이이와의 만남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도산서원

도산서원 들어가는 길. 물굽이 풍경이 천원짜리 지폐 배경과 같다고 한다.

도산서당

김대감 안동찜닭
안동 구시장 내 찜닭거리 초입에 위치해있다. 찜닭 양이 엄청 많아서 네 명이서 먹고도 남았다. (닭보다 당근, 양파, 감자랑 당면이 더 좋다는 ㅎ)

안동에서 유명하다는 버버리찰떡도 한 상자 사갔다. 찜닭 먹은 시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산책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선비문화수련원 산책로.
몽실식당

몽실식당에서 아침 식사하고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농암종택
농암 이현보 17대 종손이 살고 있는 농암 종택에 방문했다. 농암종택은 안동댐 건설로 원래 종택이 있던 마을이 수몰됨에 따라 종손 어르신이 종택이 있던 마을과 가장 비슷한 터를 찾아 옮기신 고택이다.


종손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어부가>에 얽힌 이야기, 선비들의 풍류와 문화에 관해 이야기 들었다. 종부님께서 정성스럽게 내 오신 차와 다과도 너무 맛났다.

툇마루에서 다함께 사진도 찍고, 종손 어르신과 종부님 두 분 커플 사진은 서울에 올라온 뒤 액자로 만들어서 보내드렸다. 종부님께서 사진을 좋아하시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 ^^
고산정
안동팔경의 하나인 가송협의 단애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고산정.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안동 나들이를 마치고 서울 올라가는 길에 영주 부석사에 들렀다.
부석사




선묘각과 선묘 낭자. 용이 되어 돌도 날려주는 의상 대사의 든든한 후원군.

선묘 낭자(선묘 용)가 날린 돌. 그래서 절 이름이 부석사다.


돌아오는 길에 양평 두물머리에 들러 핫도그 하나씩 물고, 차 막히는 시간 피하기 위해 양평 스벅에서 물뷰 구경하다 돌아갔다. 날이 더 좋아지면 또 딴 곳에 나들이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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