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짜 2025.02.17.-18.
일정
Day1.
김포 - 제주 - 제주 올레길 6코스 맛보기 -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Day2.
휴양림 - 추억의 숲길 - 김포
Day1.

오랜만의 제주도 나들이. 서울에서 집과 회사만 왔다갔다 하다 제주도에 오니 바람은 찼지만 햇빛에서 봄이 느껴진다. 제주도에 계시는 선배님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주셔서 선배님 차를 탁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서귀포로 향했다.

가는 길에 올레길 6코스가 있어 잠시 들럿다. 부서지는 바다에 유채꽃.



바다 바람을 쐬고 선배님 댁으로 가서 차 한 잔 하기로 했다.

집 안 곳곳에 놓인 물건들을 보니 선배님의 취향이 고스란히 보인다. 오랜 기간 동안 여행다니며 모으셨을 기념품, 골동품, 싱잉볼, LP, 찻잔, 스피커 등등. 벽난로에 불이 들어오니 공간이 더욱 포근해졌다.


차 마시며 선배님께서 여행하신 곳들 영상(슬라이드쇼)를 봤다. 카일라스도, 파키스탄도, 네팔도 나도 너무 좋아하는 곳들을 두루두루 많이 다니셨다. 그 곳에 앉아있는 분들(선배님, 대장님, 지리산 언니들) 역마살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숙소는 대장님이 예약해놓으신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다. 예전에 절물에서 잔 적이 있는데 뷹은오름 자연휴양림은 붉은 오름 오르는 길이 바로 연결되어 있고 사려니 숲길도 가깝다 한다.


대장님의 몽골 여행 설명 듣고, 날짜 확정하고 저녁으로 시장에서 사 온 회, 매운탕, 물고기 등등 맛나게 먹었다. 몽골 ^^
Day2.
원래는 숙소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붉은오름에 가거나 사려니 숲길에 가려 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날이 너무 추웠다. 좀 더 따뜻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을 추천해주신 선배님 말씀을 따라 추억의 숲길(치유의 숲길)에 갔다.


완만하고 걷기 좋은 일이 이어진다.

편백나무 군락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라이터가 없어서 불을 피울 수가 없어서 아이스 커피로 마셨다 ㅎ)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며 쉬다 갔다. 이제 제주도는 5월에 다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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