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등산

원적산 우중산행(장동리 - 천적봉 - 원적봉 - 낙수재폭포)

kai.lasa 2023. 10. 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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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이천 원적산 : 장동1리마을회관 - 천덕봉(634m) - 원적봉(563m) - 낙수재폭포 - 원점회귀
 
6:55 등산 시작
7:18 (휴식 10분)
9:30 천덕봉 (휴식 10분)
10:30 원적봉
11:30 낙수재폭포
12:00 도착 
 
 


 
 

우중산행


 

비가 온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산에 못 가나 했는데 너무너무 산에 가고 싶었기에 비 맞을 생각을 하고 산 멤버들과 길을 떠났다. 원적산 들머리는 장동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근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된다. 여기에서 시작하는 루트는 첫부분에 경사가 조금 있는 것 빼고는 완만하고 평탄한 루트라고 하셨다.
 


비 내리는 숲도 좋고, 비 내린 후 안개 낀 숲도 좋아한다. 판타지 소설의 배경처럼 엘프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참 매혹적이다. 

 

 

 

들머리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루트라고 하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마치 정글 속을 탐험하는 것처럼 수풀을 헤쳐가며 천적봉에 도착했다. 원적산이라 원적봉이 제일 높은 봉우리인 줄 알았는데 천적봉 634m, 원적봉 563m. 천적봉이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 
 

 

 
원적산은 뷰가 좋기로 유명하고 캠핑족들 성지라 하는데 내가 갔던 날은 비 내리고 안개가 많은 날이라 캠핑하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정리가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내려올 때는 비가 내려서 다시 우비 꺼내 입고 비 맞으며 내려오기는 했지만 작정하고 맞는 비는 또 그렇게 좋더라. 우중산행도 참 매력이 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