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나들이

2019 단풍놀이

kai.lasa 2020. 2. 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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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장성 백양사 - 고창읍성 - 고창 선운사 - 변산

 

 

꼭두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애기단풍이 예쁘다는 장성 백양사에 도착했다. 나는 백양사도 처음이고 애기단풍도 처음이라 마냥 예뻐 보였는데 몇 해 전 백양사에 와 본 적이 있던 분 왈, 단풍이 잘 안 들어서 아주 예쁜 건 아니라고 했다. 

 

 

 

 

백양사 대웅전

백양사는 신기하게 대웅전 앞에 탑이 없다. 

 

 

고창 읍성! 한창 공사 중인데 혹시 나중에 오게 된다면 성벽 길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다. 안전상의 이유로 좀 더 멋대가리 없는 펜스가 둘러쳐질 것 같긴 하다.

 

 

사실 고창읍성의 백미는 안쪽에 위치한 대나무숲이었다. 어찌나 신비롭고 예쁘던지! 담양 죽녹원보다 더 우거진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더욱! 좋았다 ^^ 고창읍성 = 대나무숲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읍성 입장권에는 고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일텐데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내 돈 주고 먹는 건데 괜히 득 본 느낌^^;)

 

 

그 다음에 방문한 선운사는 단풍이 너무 너무 예뻤다. 빨갛고 노랗고 녹색이 남아있는 나무도 있고! 제대로 가을 느낌이었음~

 

 

 

 

 

 

선운사에서는 이 곳에서 무료로 차를 나눠주신다. 해도 좀 떨어지고 날도 쌀쌀했는데 따뜻한 차 주셔서 몸도 마음도 녹이며 감사히 마셨다 : )

 

 

 

 

돌아가는 길에 본 석양. 예쁘다 ^^ 

 

 

변산에서 맛나고 따땃하게 저녁 식사하고 서울로 돌아옴! 하루 꽉 차게 잘 놀았다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