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해 영주에 갔을 때 무섬마을에서 보낸 엽서가 일 년만에 왔다.
무섬마을
올까 안 올까,
결국 버스는 오고 기다림이 어떤 건지에 대해 알게 된 날.
녹색 시골길과 바람. 끈적이는 날씨와 태양.
편한 옷차림에 운동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가방과 카메라.
조용하고 새 소리만 들린다.
우연찮게, 아니 필연적으로 신의 사랑이 인간의 사랑으로 내려옴을 아주 약간 느끼다.
+ 평온하고 고요한 할머니의 표정
728x90
'바다 안 여행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길 (0) | 2024.04.24 |
---|---|
<강원> 정선 운탄고도 캠핑 (2) | 2024.04.23 |
2020 목포 (0) | 2020.11.23 |
2019 단풍놀이 (0) | 2020.02.07 |
2019 가을 완도 여행 (0) | 202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