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우이역 - 영봉 - 백운대 - 소귀천)

 

북한산

 

날짜 2025.4.13.

코스 우이역 - 영봉 - 백운대 - 소귀천

거리 10.3km

소요 시간 6시간 20분(휴식 1시간 반 포함)

 

 

 

 

 

---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던 날 북한산 산행을 했다. 기껏해야 비만 잠시 내릴 줄 알았는데 4월에 이런 스펙타클한 날씨를 만나다니.. 4월에 눈이 내려 진달래와 눈이 만났다. 

 

멀리 영봉이 보인다. 지난 번에 올랐을 때는 이 근처에서 간식 먹고 점심 식사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바람 피해 쉴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우박에.. 눈보라에..비바람에.... 날씨가 난리도 아니다;;

지난 겨울에 산을 많이 못 타고 운동을 열심히 안했더니 오르는 게 진짜 너무 힘들었다;;; 하산을 어려워했지 오르막이 힘든 적은 별로 없었는데... 지난번 관악산 때도 느꼈지만 아.. 진짜 체력 너무 떨어져서 다시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ㅠ

백운대 올라갔다 오는 것도 너무나 힘들었음...

내려가는 길에는 날씨가 더 안 좋아졌다. 지난 겨울에 산 탈 때도 이렇게 눈을 만난 적이 없는데 눈보라가 마구 휘몰아쳤다. 선배님들도 말씀하시길, 3월에 그랬던 적은 있어도 4월에 날씨가 이런 적은 없었다고.. 정말 이상 기후 때문에 그런 건가? 무튼, 4월에 눈도 보고, 우박도 보고, 비도 보고, 꽃도 보고 희한한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