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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 여행/등산

<진안> 탑사, 은수사, 마이산 암마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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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2025.6.24.
남부주차장 - 금당사 - 탑사 - 은수사 - 마이산(암마이봉) - 원점회귀

*주차장에서 탑사까지 40분 소요

 


 

 

계획에 없었는데 마이산에 가게 됐다. 2년 전에 탑사에 갔을 때는 마이산은 안 올랐는데 마이산은 쉽다는 말만 믿고 가벼운 차림으로 출발했다.

2년 전에는 없던 돌탑 체험장도 생겼다. 

 


 

탑사

 

태고종단 소속 사찰. 마이산 석탑에서 유래해서 이름이 탑사(塔寺)다. 1920년경 이갑룡 처사가 계시를 받고 돌탑을 쌓기 시작했고, 손자인 이왕선이 태고종에 사찰 등록을 했다 한다. 처음에는 불교를 표방하지 않다 이후에 자연스럽게 삼신상과 불상이 안치되어 사찰이 된 케이스 

 

 

 

 


 

은수사

 

태조가 여기 물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은수사.  천연기념물 청실배나무가 유명한데 사진을 안 찍었네. 역 고드름 현상도 은수사에서 잘 나타난다고 한다. 

 

 


 

 

마이산

 

말의 귀 모양을 닮은 마이산. 동쪽 봉우리가 수마이봉(687m),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681m)이다. 마이산에 오르는 코스는 남쪽에서 오르는 코스와 북쪽에서 가는 코스 두 가지가 있다.  나는 금당사, 탑사, 은수사 지나는 남부매표소쪽에서 올랐다. 

 

마이산 전설

 

부부신이 승천하려는데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늘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남편은 밤에 떠나자 했고, 아내는 새벽에 떠나자 했다. 새벽에 등천하기로 한 부부신은 물 길러 나온 아낙의 눈에 띄어 승천하지 못했다. 이에 남편신이 화가 나 아내를 발로 차고 두 자식을 빼앗아 현재의 모습(숫마이봉)으로 변했다고 한다. 

 

숫마이봉

 

 

마이산은 별로 높지도 않고 탑사에서부터 쉽게 편하게 갈 수 있는 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암릉을 꽤 기어올라가야 한다. 산에 갈 계획으로 간 게 아니라 불편한 신발을 신고 가서 좀 힘들었음.. 겨울에는 안전 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된다. 

하산길은 데크 계단으로 내려올 수 있어 올라가는 길보다 마일드하다. 

 

또 하나 기억을 남기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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