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846m)
일시 2024.06.06.
코스 동학사 - 관음봉 - 삼불봉 - 천정탐방지원센터
거리 9.3km
소요 시간 5시간 30분(휴식 1시간 반 포함)
주차 정보 동학사주차장 (유료, 4,000원 선불)
동학사주차장에 10시에 도착했는데 거의 만차였다;; 공휴일이라 그랬겠지만 다들 일찍일찍 움직이나보다.
네팔 코프라단다 트레킹 "가자! 히말라야" 팀 해단식. 산꾼들은 산에서 만나야 한다는 대장님 말씀에 따라 해단식은 현충일에 계룡산에서 하기로 했다.
공휴일이라 차가 너무 막혔다;; 새벽 6시에 출발할 때만 해도 네비에 2시간이 안 걸린다고 나왔는데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거의 10시였다. 4시간 걸린 셈;;
작년 여름에 왔을 때는 점심에 부모님과 식사 약속도 있었고 그 다음에 서울도 올라가야 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천정에서 삼불봉까지만 올라갔다 동학사로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동학사에서 올라갔다.
동학사에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이 어마어마하구나.. 너덜지대 돌탱이와 끝없는 가파른 계단...
날이 매우 더웠는데 바람이 없으니까 더! 더! 더웠다. 아직 장마도 안 왔는데 6월초 날씨가 이렇게 더울 일인가.
계룡산 능선길 조망이 멋지다던데 올라와보니 알겠다 ^^
관음봉 들렀다 삼불봉. 계룡산은 영산으로 유명하고 10대 명산에 든다 하는데 봉우리 이름을 보니 불교와 연이 깊은가보다.
남매탑에서 잠시 쉬고 내려가기.
천정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은 무릎에 부담도 안되고 편하다. 천안 사시는 언니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늘과 동일한 코스로 가신다는데 진짜 대단하시다. 오르막이 너무 가파라서 큰 맘 먹고 가야지 매주 운동처럼 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이미 습관이 되셔서 그런가?
같이 산 탄 분들을 4월 초에 네팔에 다녀오고 거의 두 달만에 만나뵈니 너무 반가웠다. 마지막에 차에서 내리면서 인사드리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다. 물론 앞으로 또 만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멤버로, 이 팀으로 산 타는 건 이게 마지막일테니깐.
덕분에 작년 말부터 오늘 계룡산까지 감사했습니다. 또 산에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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