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안 여행/등산

연인산 최단코스(백둔리 - 소망능선 - 정상 - 원점회귀)

728x90

 

가평 연인산

 

코스 백둔리 제1주차장 - 소망능선 - 정상 - 원점회귀

거리 6.8km

소요 시간 3시간 15분(휴식 포함)

 

 

 

수락산에 갈까 남한산성에 갈까 연인산에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수락산은 도시뷰가 안 보이는 날씨에 가고 싶었고 남한산성은 단풍 때나 겨울에 눈 내렸을 때 가고 싶어서 결국 연인산으로 결정. 백둔리 주차장으로 가서 연인산 최단 코스인 소망능선을 타기로 했다. 연인산 주차장이 협소해서 조금만 늦게 가도 차가 꽉꽉 차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주차 자리가 많았다. 

 


 

 

잣나무숲을 지나고 동굴도 지나고 조용한 숲길을 올랐다. 빨갛에 단풍이 든 것이 벌써 가을이 왔나 보다. 하긴 남쪽의 산들은 벌써 단풍이 다 들었으니까.

한참을 뷰 없이 숲길을 올라가다 어느 순간 탁 트인 풍경이 나온다. 

 

그렇게 조금 더 오르면 연인산 정상석이 나온다. 길이 편하고 오르기 어렵지 않아 몰랐는데 연인산 1,000m가 넘었네. 연인산도 시작점이 높은 산이가 보다. 

 

날씨가 흐린 날이었는데도 가시 거리가 좋아서 저 멀리 있는 산들까지 다 보였다. 북한산이랑 강원도의 산들까지 다 보였음. 별 기대 없이 온 산인데 정상에서 산그리메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북한산이나 도봉산, 관악산도 참 좋은 산인데 올라가서 보이는 도시뷰에 매력을 못 느껴서 가까워도 잘 안 가게 되는데 여기 와서 첩첩산중 산그리메를 보니 선물 받은 느낌이다 :)

 

 


 

파주닭국수 가평점

 

웨이팅 많은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어중간한 시간에 간 덕에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비가 내리려고 하는 꾸물한 날씨에 산행 끝나고 따땃한 것 먹으니 좋았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