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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2
포카라 - 베시사하르(760m) - 불부레(Bhulbule, 840m) - 나디(930m)
트레킹의 첫째날이다. ABC 이건, 라운딩이건 관계없이 포카라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려면
택시나 버스를 타고 시작 지점 (ABC의 경우 '나디' 또는 '페디', 라운딩의 경우 '베시사하르')으로 이동해야 한다.(포카라 투어리스트 버스 스테이션 - 베시사하르 : 250Rs, 약 5시간 소요)
베시사하르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 때이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상게'까지 지프 타고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비가 많이 내려서 길이 무너지는 바람에 버스가 '불부레'까지밖에 못 간다고 한다.
(베시사하르 - 불부레 : 250Rs, 약 한 시간 반 소요)
끈적끈적한 차 안에서 어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차가 멈추더니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알고 보니 앞서 가던 차 타이어가 길에 빠져서 길을 막은 것이었다.
마치 번다(네팔식 스트라이크)처럼 길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걸어서 불부레까지 가기로 했다.
첫째 날은 걷지 않게 될 줄 알았는데 멈춰선 버스 덕분에 첫날부터 가볍게 워밍업하며 시작하게 되었다.다행인 것은 아침에 포카라를 떠날 때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젖지 않고 출발할 수 있었는데, 오후에 숙소를 잡은 나디까지도 보슬비만내려서 나름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나디에 도착하기 전에 큰 강이 세차게 흐르고 있었는데 신발과 양말 모두 벗고 강을 건넜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이 허벅지까지 차 올랐다.첫날부터 신발 벗고 강을 건너다니. ㅋ 나쁘지 않다.
오늘은 어떻게 해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배낭이 몸에 밀착되게 하는지, 신발은 어느 정도로 묶어야 가장 편하면서도 안전한지, 어떻게 해야 배낭과 신발과 한 몸이 되어서 걷는데 지장이 없게 하는지를 체크하는 날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트레킹이 처음이 아닌데도 배낭과 신발의 무게감, 스틱 느낌은 어떤 건지 하나씩 알게 된다.
자, 이제 시작이다!!
포카라 - 베시사하르(760m) - 불부레(Bhulbule, 840m) - 나디(930m)
트레킹의 첫째날이다. ABC 이건, 라운딩이건 관계없이 포카라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려면
택시나 버스를 타고 시작 지점 (ABC의 경우 '나디' 또는 '페디', 라운딩의 경우 '베시사하르')으로 이동해야 한다.(포카라 투어리스트 버스 스테이션 - 베시사하르 : 250Rs, 약 5시간 소요)
포카라 버스 스테이션 가는 길
베시사하르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 때이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상게'까지 지프 타고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비가 많이 내려서 길이 무너지는 바람에 버스가 '불부레'까지밖에 못 간다고 한다.
(베시사하르 - 불부레 : 250Rs, 약 한 시간 반 소요)
끈적끈적한 차 안에서 어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차가 멈추더니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알고 보니 앞서 가던 차 타이어가 길에 빠져서 길을 막은 것이었다.
마치 번다(네팔식 스트라이크)처럼 길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걸어서 불부레까지 가기로 했다.
강아지 가이드와 함께
불부레 체크 포스트
첫째 날은 걷지 않게 될 줄 알았는데 멈춰선 버스 덕분에 첫날부터 가볍게 워밍업하며 시작하게 되었다.다행인 것은 아침에 포카라를 떠날 때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젖지 않고 출발할 수 있었는데, 오후에 숙소를 잡은 나디까지도 보슬비만내려서 나름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나디에서 묵었던 숙소 - 정말 간단하게 생겼다. ^^;
나디에 도착하기 전에 큰 강이 세차게 흐르고 있었는데 신발과 양말 모두 벗고 강을 건넜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이 허벅지까지 차 올랐다.첫날부터 신발 벗고 강을 건너다니. ㅋ 나쁘지 않다.
나디 - 저녁 식사 기다리며
오늘은 어떻게 해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배낭이 몸에 밀착되게 하는지, 신발은 어느 정도로 묶어야 가장 편하면서도 안전한지, 어떻게 해야 배낭과 신발과 한 몸이 되어서 걷는데 지장이 없게 하는지를 체크하는 날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트레킹이 처음이 아닌데도 배낭과 신발의 무게감, 스틱 느낌은 어떤 건지 하나씩 알게 된다.
자,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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