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밖 여행/'16 Philippines

필리핀 안티폴로(Antipolo)

kai.lasa 2018. 7.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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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전에 만난 필리피노는"No saving"이라고 말하며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누가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나 싶어 뒤돌아보면 마트 점원 아가씨가 혼자 흥얼거리고 있고,

입가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쩔 없이 해야 하는 싫어하는 일들을 하느라 딱딱해진 심장이 조금씩 말캉해진다.

원래 초원에서 하늘과 바람을 닮은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는데지금은 곳에 오기를 아주 잘한 같다.

 

 

여행복은 타고 났지 / 이것은 봉사가 아니라 내가 만땅 채워가는 것 / 여기가 천국일세 /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마음을 비워야 해

 

 

 

 

 

 

안티폴로, 필리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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