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13)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천 팔봉산 홍천 팔봉산 날짜 2024.10.05.거리 2.9km소요 시간 3시간 10분(휴식 1시간 16분 포함) '플랜B' 멤버와 함께 한 근 일년만의 산행. 전부 한 번도 안 가본 팔봉산에 가기로 했다. 마침 산 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도 같이 가시게 되었는데 지난번 월악산처럼 첫산이 너무 빡세면 등산에 대한 기억이 안 좋아질텐데 팔봉산이 마일드한 코스라 행선지 잘 정한 듯!새벽 하늘과 양수리/양평 근처의 물안개를 뚫고 지나 팔봉산에 도착했다. 안개와 운무가 너무 예뻐서 중간에 용문산으로 목적지를 바꿀까 했으나 우리가 산에 오르면 구름이 다 흩어질 것 같아서 원래대로 팔봉산으로 고! 우리는 팔봉산 입구/매표소 맞은편 캠핑 사이트와 함께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현명한 분들은 매표소 근처 길가에 세우.. 계룡산(동학사 - 관음봉 - 남매탑 - 천정탐방지원센터) 계룡산 날짜 2024.10.03.거리 8.9km소요 시간 4시간(휴식 36분 포함)코스 동학사 - 관음봉 - 남매탑 - 천정탐방지원센터주차 동학사주차장 4월에 함께 코프라단다에 간 언니를 만나러 계룡산에 갔다. 언니는 10월 말에 마나슬루에 약 한 달간 가실 예정이라 그전에 얼굴도 보고 산도 탈 겸 :) 천안아산역으로 가서 언니를 만나서 계룡산 동학주차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언니의 산 멤버분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 (지난 현충일에 계룡산에 갔을 때 뵈었던 분들이라 나도 반갑고 좋았음!^^)언니는 계룡산에 매주 오신다고 한다. 오르막이 꽤 빡세서 가기 전에 마음을 먹고 가야할 것 같은데 매주 가신다니 대단하시다.. ^^ 일기예보에서 12시쯤 구름이랑 비가 같이 있었는데 12시 훨씬 전부터 비가 내.. 주왕산(대전사 - 주봉 - 후리메기 삼거리 - 원점회귀) 주왕산 날짜 2024.10.01.거리 10.1km소요 시간 4시간코스 상의주차장 - 주봉 - 후리메기삼거리 - 원점회귀 주왕산 안 가봐서 가보고 싶었는데 청송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너무 산골짝이고 운전해서 가자니 엄청 피곤할 것 같고 알레버스를 이용해 다녀왔다. 주왕산은 화산폭발과 차별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산지이고 청송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일부이다. 기암절벽의 종합전시장이라더니 걷기 시작하자마자 돌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전사까지 가는 길에 즐비한 음식점, 상가.대전사를 지나면 바로 등산로가 나온다. 동글동글 스님 표지판이 있어서 보고 따라가면 된다.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다. 올라가다, 경치 구경하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주봉에 도착했다. 후리메기 삼거리부터는 .. 웅석봉(밤머리재 - 왕재 - 웅석봉 - 원점회귀) 웅석봉 날짜 2024.09.23. 거리 10km 소요 시간 6시간 10분(휴식 1시간 15분) 코스 밤머리재 - 왕재 - 웅석봉 - 원점회귀 1박 2일로 지리산에 다녀올까 했는데 비도 내리고 몸도 무겁고 해서 첫째날은 쉬고 둘째날 웅석봉에 올랐다. 사실 웅석봉도 지리산인데 관할이 국립 공원이냐 군립 공원이냐에 따라 나뉜 거다.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된다는 얘기도 몇 해전부터 있다던데.. 밤머리재 시작점에 주차장이 넓게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생태로(곰이 로드킬 당할까봐 곰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도로 위쪽으로 만들고 있었다.) 공사 중이라 여자 화장실은 폐쇠됐고 주위도 어수선했다. 여기로 올라가는 게 맞는가 싶은 길로 기어오르고, 밧줄 잡고 올라가야 했다. 예전에 만들어놓았다는 이정표. 지나면서 본 다른.. 지리산 둘레길 6, 7코스(수철 - 성심원 - 운리) 지리산 둘레길 6, 7코스 : 수철 - 성심원 - 운리 날짜 2024.09.09.거리 27.4km소요 시간 약 9시간(휴식 1시간 17분 포함) 지리산 둘레길 지도 수철 - 성심원 전날 지리산에서 일찍 내려와서 하루 시간이 생겼다. 시간이 생겼다기보다는 지난번에 걷던 둘레길을 이어서 걷고 싶어서 하루 시간을 냈다. 오늘 코스는 수철 마을에서부터 성심원까지다. 여력이 되면 운리까지 걷고 싶은데 우선 성심원까지 걸어보고 나의 체력과 남은 시간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걷기를 시작하자마자 이게 길인가 싶은 수풀길을 지나는데 아아... 밧줄인 줄 알았는데 뱀을 만났다. 스스륵 움직여서 가는데 징그럽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그 다음부터는 임도가 아닌 비포장길, 수풀길이 나올 때마다 무서워서 뛰었다;;;.. 지리산(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 날짜 2024.09.08.거리 10.8km소요 시간 6시간 50분(휴식 1시간 10분 포함)코스 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에 너무 가고 싶어서 뛰쳐 내려갔다. 이번에는 하루만에 올라갔다 내려와야했는데 시작점을 어디에서 할까 생각하다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했다. 원지 버스정류소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다. 시간이 안 맞으면 택시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원지 도착하자마자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었다! 오예! 여전히 공사중인 중산리 주차장과 탐방안내지원소. 내가 출발이 늦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길에 하산하시는 분들을 많이 마주쳤다. 칼바위를 지나고 쉼터에서 아점으로 빵이랑 커피를 먹었다. 와.. 덥다.. 올라가는데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그래도 그.. 영남 알프스(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영남 알프스 일시 2024.09.07.거리 15.5km소요 시간 약 7시간(휴식 약 20분 포함)코스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네팔에서 돌아오자마자 산이 그리워서 뛰쳐나갔다. 예전부터 가고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영남 알프스(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코스이다. 6월 말에도 가려고 알레 버스를 신청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되고 이제야 가게 됐다. 밤 11시 30분에 사당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정도였다. 동 틀때까지 한참 캄캄한 와중에 산을 타야했기에 랜턴을 챙겼는데 이럴 수가.. 랜턴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_-+ 어쩔 수 없이 핸드폰 플래시로 비추며 산을 올랐다. 영축산 오르는 길은 임도와 탐방로가 있는데 핸드폰 광량이 크지 않아 임도를 택했다.무박 산행의 매력. 동틀.. <코프라단다> 10.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 포카라(Pokhara)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11.코스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3,320m) - 포카라(Pokhara) 오늘이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 산에서 내려갈 일만 남았다.아침에 모하레 단다에서 설산이랑 일출 보려고 5시 30분 정도부터 나갔는데 날이 뿌연 게 제대로 설산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해가 뜸에 따라 왼편에 있는 다울라기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Mulde나 코프라 단다에서 본 것만큼은 아니었다. 설산은 제대로 안 보였지만 그래도 해는 사탕처럼 빨갛게 마젠타 색으로 떠올랐다. 전날 나들이팀과 함께 갔던 깃발을 지나 원숙 언니가 너무 예쁜 금색 들판이 나온다고 했던 곳을 지났다. 여기에서는 다들 미쳐서 사진 찍느라 난리났다 ㅎ 쪼로록 걸어가는 모습..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