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836m)
코스 백련공원지킴터 - 운가사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백운대 - 하루재 - 우이산장 - 우이동 만남의 광장
일시 2024.02.26.
거리 약 9km
소요 시간 약 6시간(휴식 1시간 반 포함)
난이도 보통
"가자! 히말라야" 팀 공식 산행은 한라산이 마지막이었지만 다들 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번개로 모였다. 미선 언니는 오늘 산행 멤버가 누구인지 모르셨다가 막판에서야 아셨다고 했는데 연초의 지리산 산행 이후 처음 뵙는 거라 너무 반가웠다 : ) (진일 오라버니는 작년 여름 지리산에서 뵌 이후로 처음이라 더 반가웠음!!!)
한라산에서 눈을 거의 못 봐서 겨울산은 이제 끝인 줄 알았는데 북한산에는 아직 눈이 꽤 남아있었다.
북한산 길멍이들(들개들). 얘네들은 아이젠도 안 찼는데 안 미끄러지고 나보다 산을 훨씬 잘 탄다^^;
북한산은 예전에 산메이트와 거의 매주 와서 늘 정겹다. 한 동안 서울 산보다는 지방의 국립공원에 많이 갔는데 북한산은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이랄까? :)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잘 즐기다 우이동 쪽으로 내려갔다. 하산 길에 만난 백운산장. 오랜만에 왔더니 싹 다 리모델링되어 바뀌어 있었다.
백운산장
백운산장은 1924년 문을 연 뒤 100년 가까이 산꾼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주다 2019년 12월 폐쇄되었다. 리모델링 후 1층은 북한산 역사관, 문화관이 되었고, 2층은 특수 산악 구조대의 대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산장매점에 산장지기님이 막걸리와 두부를 판매하셨다고 하는데 2018년에 내가 마지막으로 본 풍경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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