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
코스 관음휴게소 - 삼성각 - 갓바위 - 원점회귀
일시 2024.02.17.
소요 시간 1시간 미만(편도)
주차 관음휴게소 주차장(무료)
이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여러 개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다 만차였다. 아래쪽의 빈 주차장에 대고 걸어올라올 수밖에 없었음.
셔틀버스 관음휴게소에서 갓바위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양초, 공양미를 구입하거나 카페를 이용하면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그냥 걸어 올라갔음.
대구에 가게 됐다. 2023년 5월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에 가 보고 싶었지만 하루 날 잡고 산 탈 수 있는 여건은 안 되었고 산은 가고 싶었기에 아쉬운대로 갓바위에 가 보았다.
팔공산 갓바위
불상 머리 위에 넓적한 바위를 갓처럼 얹은 모습이 특징적이라 갓바위라 불린다. 팔공사너 봉우리 중 하나인 관봉(850m)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학자들은 미륵 또는 아미타불로 추정하지만 사람들은 약사여래라 믿으며 소원을 빌러 찾아온다. 특히 대입 수능 전에는 기도드리는 사람들 때문에 줄 서서 계단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언덕길을 지나면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살살 천천히 산책삼아 운동삼아 올라가면 별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갓바위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도드리고 있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하는데 나는 뭘 빌었더라? 자유였나? 지구 졸업이었나?
갓바위 코스는 짧기도 하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찰이라는 동화사에 가 보았다.
동화사
과거 이름이 유가사였는데 사찰 주변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여 동화사라 개칭했다고 전해진다. 1992년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조성된 높이 30m의 석불인 약사여래불은 세계 최대 크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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