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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 날짜 2024.09.08.거리 10.8km소요 시간 6시간 50분(휴식 1시간 10분 포함)코스 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에 너무 가고 싶어서 뛰쳐 내려갔다. 이번에는 하루만에 올라갔다 내려와야했는데 시작점을 어디에서 할까 생각하다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했다. 원지 버스정류소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다. 시간이 안 맞으면 택시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원지 도착하자마자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었다! 오예!     여전히 공사중인 중산리 주차장과 탐방안내지원소. 내가 출발이 늦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길에 하산하시는 분들을 많이 마주쳤다. 칼바위를 지나고 쉼터에서 아점으로 빵이랑 커피를 먹었다. 와.. 덥다.. 올라가는데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그래도 그.. 2024. 10. 6.
영남 알프스(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영남 알프스 일시 2024.09.07.거리 15.5km소요 시간 약 7시간(휴식 약 20분 포함)코스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네팔에서 돌아오자마자 산이 그리워서 뛰쳐나갔다. 예전부터 가고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영남 알프스(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코스이다. 6월 말에도 가려고 알레 버스를 신청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되고 이제야 가게 됐다. 밤 11시 30분에 사당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정도였다. 동 틀때까지 한참 캄캄한 와중에 산을 타야했기에 랜턴을 챙겼는데 이럴 수가.. 랜턴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_-+ 어쩔 수 없이 핸드폰 플래시로 비추며 산을 올랐다. 영축산 오르는 길은 임도와 탐방로가 있는데 핸드폰 광량이 크지 않아 임도를 택했다.무박 산행의 매력. 동틀.. 2024. 10. 5.
<코프라단다> 10.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 포카라(Pokhara)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11.코스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3,320m) - 포카라(Pokhara)    오늘이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 산에서 내려갈 일만 남았다.아침에 모하레 단다에서 설산이랑 일출 보려고 5시 30분 정도부터 나갔는데 날이 뿌연 게 제대로 설산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해가 뜸에 따라 왼편에 있는 다울라기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Mulde나 코프라 단다에서 본 것만큼은 아니었다. 설산은 제대로 안 보였지만 그래도 해는 사탕처럼 빨갛게 마젠타 색으로 떠올랐다. 전날 나들이팀과 함께 갔던 깃발을 지나 원숙 언니가 너무 예쁜 금색 들판이 나온다고 했던 곳을 지났다. 여기에서는 다들 미쳐서 사진 찍느라 난리났다 ㅎ 쪼로록 걸어가는 모습.. 2024. 10. 4.
<코프라단다> 9. 풀바리(Phulbari) -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11.코스 풀바리(Phulbari) - 모하레 단다(Mohare Danda, 3,320m)    너무 너무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 감자, 계란, 강낭콩, 풀, 티베탄 브레드. 티베탄 브레드 생긴 것도 귀엽고, 꿀 발라 먹으면 너무 맛있다 ^___^대장 언니는 재작년에 히말라야 언니들과 오셨을 때 마야랑 만나셨고 이번에 올 때도 마야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서 오셨다. 사진에서 마야가 하고 있는 앞치마도 언니가 주신 선물이고, 벽에 한국 부채도 벽에다 붙였다 ^^열흘 동안 코프라 단다 트레킹 하며 와이파이가 없는 곳은 마야네가 유일했다. 듣자 하니, 인터넷 랜선을 깔려면 500불 정도가 들어서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마야가 흥하기를 바라는.. 2024. 9. 30.
<코프라단다> 8. 치트레(Chitre) - 풀바리(Phulbari)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10.코스 치트레(Chitre 2,384m) - 풀바리(Phulbari)    오늘도 5시쯤 일어났나? 이제 기상 시간이 거의 정해진 것 같다.      아침으로 늘 먹는 토스트, 계란에 꿀(여기는 석청같은 꿀이다)을 발라 먹고 커피 마시고 여유롭게 준비했다.  마을에 뚫린 길을 따라 걷가 옆길로 새서 가는데 산 안쪽에도 길이 넓직하게 나 있다. 계속해서 길을 내고 있는 모양이다.   흙이 무너져내리는 길도 지나고, 개울물도 지나고 언니들이 2년 전에 오셨을 때는 없었다고 하는 Open sky Resturant & Camping에서 레몬티 마시며 쉬었다. 한가롭고 평화롭고나!! 또 길을 떠났는데 오는 길은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은 코스.. 2024. 9. 29.
<그레이트 히말라야 트레일 GHT Nepal> 0. 준비 지난 4월에 코프라 단다 갔을 때 두고 온 게 많은데 도대체 뭘 두고 왔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적어 놓았는데.. 45일간 트레킹한다 생각하니 아주 사소한 것부터 얼만큼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예컨대, 치약이나 로션, 샴푸, 휴지는 얼마나 있어야 할까? 우기라 매일 비를 맞을테고 빨래도 자주 못할텐데 옷은 얼마나 가져가야 하지? 등등  비행기(특히 네팔 국내선) 무게 때문에 여유있게 가져갈 수가 없는데 이랬다 또 너무 부족할까 걱정이고 끙;; 어쨌든 이번에 챙긴 물품들은 아래와 같다.    장비류 - 침낭, 에어매트, 의자, 스틱, 스패츠, 아이젠, 우비, 우산 선글라스, 랜턴(랜턴 배터리), 전자 시계,  보온병 500ml, 날진 물통 1L + 물통 케이스, 등산용 컵, 등산용 수저, 등산화 2개.. 202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