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1 캄보디아 #8 - 포이펫/야란 국경 - 방콕 카오산 로드 2020.01.31. Day 8. 시엠립 - 포이펫/야란 국경 - 방콕 카오산 로드 (11시간 소요/버스) 오늘은 캄보디아를 떠나 방콕으로 가는 날이다. 일찌감치 짐 싸놓고 체크아웃하고 마지막으로 숙소 근처를 한 바퀴 돌았다. 아침은 이렇구나. 그 동안 6시에 나온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고요하고 새 소리가 들린다. 하늘은 너무 예쁘고.잔돈 남은 것 써버리했는데 편의점도 강가의 국수집도 아직 안 열었다. 대신 처음 온 날부터 봤던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사서 숙소 앞 테이블에서 마시며 밀린 일기를 썼다. 버스회사에서 보낸 버스가 도착했다.뚝뚝도, 택시도 아닌 차를 타고 버스 타는 곳으로 갔다. 버스는 빨간색 2층 버스였다.설촌 사장님이 2번(앞자리) 자리를 예약해주신 덕에 두 다리 쫙 펴고, 올리고 편하게.. 2024. 11. 17. 캄보디아 #7 벙 밀리어(벵 밀리아/Beng Mealia) - 꼬 께르(Ko Kher) 2020.01.30. Day 7. 벙 밀리어(벵 밀리아/Beng Mealia) - 꼬 께르(Ko Kher)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8시까지 가기로 약속한 Hangtep Hostel로 갔다. 숙소 앞에는 배낭 멘 서양 여행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쪼그만한 애기들도 다 자기 배낭 메고 있는 게 귀엽고 좋아보인다.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할 뚝뚝 기사와 인사를 나눴다. 이름은 Lion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름은 Vuthy다. 우선 앙코르 패스부터 사기.이제 벙 밀리어를 향해 떠났다. 마을을 지나고 복잡한 거리를 지나고. 내가 좋아하는 캄보디아 풍경이 나온다. 길 가다 부띠에게 말해서 대통밥 하나 사 먹었고 :)8시에 시엠립에서 출발해서 티켓 사고 한 시간 반쯤 달렸나?벙 밀리어에 도착했다. 벙 밀리어 .. 2024. 11. 16. 캄보디아 #6 앙코르와트, 바이욘, 바푸욘 2020.01.29. Day 6. 앙코르와트, 바이욘, 바푸욘 8시 예약 시간 맞춰서 Green bike에 갔다. 친절한 직원분이 어떻게 타는지 작동법 설명해주고 바이크 상태 체크하고 여권 맡기고 출발! 복작거리는 거리 빠져나온 것까지는 좋은데 그렇다.. 나한테는 엄청난 방향치와 길치라는 약점이 있었다. 지도 보면서 알려준대로 온 것 같은데 뭔가 갈수록 산으로 가는 것 같고 복작복작 너무 사람 많은 동네로 가는 것 같다. 그런데 길 물어보면 여기가 앙코르와트 가는 길이라 하고. 아예 지도 보여주며 물어보니 우회전하면 원래 타려던 길이 나온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는 계속 일직선 길이라 쭉쭉 마녀 된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도 나오고 멀리 앙코르와트가 보인다. 휴~ 자전거든 오토바이든 나만의 운송 수단으로 가.. 2024. 11. 13. 캄보디아 #5 재래시장 2020.01.28 Day 5. 재래시장 아침에 밍기적밍기적 일어나서 짐싸고 아침 식사하고 꾸물럭거리다 8시 넘어 체크아웃했다. 8시만 넘어도 무척 덥다. 오늘부터 3일간 묵을 숙소에 짐만 맡겨놓고 나왔다. 자전거 빌리고 무작정 가보자 싶어 정말로 무작정 가다. 복잡한 시내를 지나니 재래시장이 보였다.자전거 세워두고 (자물쇠 어떻게 채우는지 몰라 어리버리하다;;) 시장통 안으로 들어가 신나게 사진 찍고 열심히 망고를 찾았다. 그런데...망고가 없다. 다른 건 다 있는데 왜 망고는 안 팔지?고기 가게, 채소 가게 골목골목을 신나게 지나가며 사진찍었다. 그런데 두둥..길을 모르겠다. 다 똑같이 생긴 행상 재래시장이라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게다가 내가 큰 Gate로 들어온 게 아니라 샛길로 들어와.. 2024. 11. 11. 캄보디아 #4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 톤레삽, 깜뽕 블럭 수상 마을 2020.01.27. Day 4.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 톤레삽, 깜뽕 블럭 수상 마을 6시에 해뜨기 시작하면 도시가 활기차다. 오늘 오전은 여유로워서 늦잠자려 했는데 일찍 눈이 떠져서 뒹굴거리다 7시 쫌 넘어서 식사하러 내려갔다.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박물관은 입장료 12불에 오디오 가이드 5불, 총 17불이다. 박물관도 강추이고 오디오 가이드도 강추!! 앙코르와트에 가기 전에 박물관에 갔다 가면 좋았겠지만 이걸 보니까 공부 안하고 준비 안하고 온 게 너무 아깝다. 점심으로는 Pizza company에서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다. 평소 페퍼로니 피자는 줘도 안 먹었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다! 톤레삽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 호수 15년 전에 가두길 잘했다. 정말 많이도 바뀌었다. 25인승.. 2024. 11. 10. 캄보디아 #3 스몰 투어 : 앙코르와트 - 앙코르톰 - 따 프롬 2020.01.26. Day 3. 앙코르와트 - 앙코르톰(바이욘, 바푸욘, 피미아나카스, 코끼리 테라스) - 따 프롬 앙코르와트에서 일출 보기 위해 5시에 출발했다. 6시경 해가 떠올랐다. 일출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다. 3층에서 아미타불을 만났다. 사실 아미타 부처님 보러 온 거였는데 ^^ 앙코르와트 보고 숲길 지나 바이욘. 인자하고 평온해 보이는 미소를 띄고 있는 얼굴들 바푸욘 힌두식 템플같이 생겼다. 5번 차크라를 써서 그런지 계단이 정말 가파르다. 그나마 지금은 나무 계단이라도 있지 예전에 왔을 때는 가파른 돌계단을 부여잡고 올라가야 했다. 바이욘, 바푸욘 쪽 숲길은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피미아나카스 천상의 궁전이라는 뜻의 힌두 사원 따 프롬 예전에 왔을 .. 2024. 11. 9. 이전 1 2 3 4 5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