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김포 → 베이징(北京) 4박 5일간의 짧은 칭하이(청해성) 여행의 첫째날이다. 공항에서부터 이상하게 피곤했다. 매번 비행기타는 날은 비행기 안에서 정신이 나가게 자는 것 같다. 베이징에서 시닝가는 비행기 환승 시간이 두 시간도 채 되지 않는데 수하물에 “HOT / 转 ”이라 태그 붙인 거 보고부터 마음이 불안해졌다. 김포에서 비행기가 30분을 더 늦게 출발한 데다 베이징 도착해서는 관제탑 안내를 기다려야 한다고 또 한참을 안내려주고, 셔틀 버스 타고 공항에 가고 난리도 아니다. 갈아탈 비행기가 4시 5분 시닝(西宁)발 비행기였는데 2시 50분에 첫 번째 비행기에서 내려서 그 다음 지옥같은 한 시간이 시작됐다. 입국 심사대 전에 열 손가락 지문 다 찍고, 한참 줄 기다려서 입국 심사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