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6 윈난쓰촨(云南四川) #22 쿤밍(昆明)→ 북경(北京) → 서울 20140304 쿤밍(昆明)→ 북경(北京) → 서울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21 쿤밍(昆明) 20140303 → 쿤밍(昆明)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17 쿤밍(昆明) - 석림(石林) 20140227 쿤밍(昆明) - 스린(석림/石林)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짐 싸서 체크 아웃하고 숙소에 짐 맡기고 기차역 근처 永胜路로 가서 60번 버스를 타고 동부 터미널로 갔다. (시 외곽을 돌아서 그런가 거의 한 시간이 걸린다.) 버스에 오래 앉아있는 게 지루해진 오빠는 버스에서 단정하게 생긴 대학생 청년에게 말을 걸었다. 나나 오빠나 심심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다. 터미널에서 石林景区행 표를 끊고 다시 1시간 10분을 달려 도착했다. (다행히 차에서는 내리 잤다.)스린(석림/石林)카르스트 지형인 스린은 우뚝 선 돌기둥 수천 개가 겹쳐져 숲을 이룬다. 기암괴석 때문에 스린을 천하 최고의 기이한 경관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2억8000년 전까지 해저였는데 지각 변동으로 융기, 오랜 세월에 걸친 풍..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16 쿤밍(昆明) 20140226 쿤밍역에 내리기 전에 지루해진 오빠가 말을 걸어서 같은 칸(구역)에 타고 있던 인상 좋은 청년이랑 중푸에 묵은 예쁜 아가씨랑 이야기 난고 사진도 찍고 내렸다. 쿤밍역에 내렸는데 기차표 사는 게 만만치 않다. 앞쪽 창구는 표 바꾸는 데라 아니고, 중간쯤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따리(大理) 가는 게 아침이라 밤 기차 밖에 없다. 그래서 표도 못 사고 오늘 하루 쿤밍에서 묵고 내일 스린(石林)이나 투린( 土林)에 간 뒤, 내일 밤 기차를 타고 따리에 가기로 했다. 다행히 내일 티켓은 있었는데 루안워(软卧)만 있어서 그걸로 샀다. 루안워는 예전에 따퉁(大同) 갈 때 补票해서 탄 적 빼고는 처음이다! 가이드북에 나온 昆湖饭店 찾느라 또 길에서 한참 헤매다가 (누구는 택시를 타라지 않나, 누구는 버스..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2 쿤밍(昆明) 20140212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아침에는 참 고요하고 평안하구나. 9시에 리셉션에 가서 다음 행선지 기차표 예약하고, (다행히 기차표가 있었다.) 느지막히 아침 식사하고, 체크 아웃한 뒤 밖으로 나갔다. 동네 공원에서부터 시장을 거쳐 - 어느 나라든 시장에 가면 활기가 넘치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활력, 움직임이 덩달아 나도 들뜨게 한다. - 걸어서 40-50분 걸려 翠湖公园까지. 산갈매기가 날아다니는 호수가 있는 공원이었는데 규모에 비해 내용은 그닥..ㅎㅎ 돌아갈 때는 택시 타고 시장 근처에서 내려서 잔뜩 장 봐가지고 돌아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탁구 치며 노는데 여기도 해발 1,700m 정도 되어서 그런지 뛰어다니니까 숨이 찬다. 저녁 완전히 든든히 먹고 쉬다가 8시쯤 택시 타고 기차역으.. 2018. 11. 25. 윈난쓰촨(云南四川) #1 쿤밍(昆明)으로 20180211 3주간의 중국 서남부, 윈난성 여행의 첫날이다. 혹시나 못 일어나면 어쩌나 해서 간밤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2008년 이후로 처음으로 찾은 중국은 설렘을 가득 안겨준다. 전공 때문인지 우러나오는 깊은 관심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신난다! 더 돌아다니고 싶다!!비행기가 심하게 연착됐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비행기 타고 나서도 한~참 동안 출발을 안했다. 원래 오늘 밤에 리쟝(丽江)으로 가려고 했는데 글렀구나..실은 쓰촨 야딩, 랑무쓰 쪽에 가고 싶다. 엄청 무리하면 못 갈 것도 아니겠지만 겨울에 고산 지대 장거리 이동은 무리가 많이 될 것 같아 일정 또한 맞춰가며 정하기로 했다. 욕심부리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가자.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내려놓을 때 삶은 나에게 더 많은.. 2018.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