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6 윈난쓰촨(云南四川) #14 마얼캉( 马尔康) → 청두(成都) 20140224 마얼캉( 马尔康) → 청두(成都) 어제 밤에 잔뜩 먹고 요구르트까지 먹어서인지 또 날이 탔다. (밤에 씻으려고 했는데 그대로 뻗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또 화장실 들락날락거리고 ㅠ 아침에 약 먹고, 그러고도 별 효과가 없어서 약 한 번 더 먹고 버스를 기다렸다. 8시 차 타려고 맞춰서 나왔는데 미리 표를 안 끊어 놓아서인지 한 자리 밖에 안 남아서 한 시간 기다렸다가 9시 차를 타고 갔다. 이번에도 다행히 버스 타니까 또 잠이 쏟아져서 미친듯이 잠만 잤다. 어제처럼 자면서 또 열 오르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바깥 풍경이 어땠는지 하나도 못 봤다. 캉딩, 딴바, 마얼캉부터는 풍경도 별로고, 배탈도 나고 해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인형 사진도 못 찍어줬다,;청두(成都)쓰촨성의 성도인..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11 따오청(稻城) → 캉딩(康定) 20140221 따오청(稻城) → 캉딩(康定) 새벽같이 일어나서인지 오늘 이동 때에는 죽은 듯이 잠만 잤다. 아침에 잠깐 자다 일어나서 바깥 구경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어찌된 일이니 계~속 잠이 온다. 그 동안 즐겁기는 했는데 몸이 피곤했었나? 10시간 이동 중 깨어있었던 시간이 반의 반도 안되는 것 같다. 캉딩(康定,2,560m) 깐즈장족 자치주의 주도인 캉딩은 쓰촨과 티베트를 잇는 천장고로(川藏公路)의 시작점이다. 캉딩 자체는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근교로 나가면 중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티베트 제외) 공가산(7,556m)가 있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딴바(丹巴) 마을 외 곳곳에 티베트스러운 마을들이 있다, 열심히 자다 도착한 캉딩은 시끄럽고, 삐끼들의 천국이다. 우선, 내일 아침 딴바(丹巴) 가는.. 2018. 11. 26. 윈난쓰촨(云南四川) #10 야딩(亚丁)→ 따오청(稻城) 20140220 야딩(亚丁)→ 따오청(稻城) 아침 식사를 하고 또우디가 재촉하는 바람에 황급히 떠나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차에 올랐다. 다음에 다시 오라는 어머님 말이 무척 고마우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내가 과연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아니, 설사 올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때에도 이 좋은 사람들이 계속 이 곳에 살고 있을 수 있을까? 가는 길에 장족 아가씨 둘이 큰 트렁크 두 개를 들고 탔다. 또우디는 가다가 사원에 들러 큰 짐에 가로막혀 내리지 못하는 아가씨들 몫까지 기도도 해준다. 건실한 줄만 알았는데 신심도 깊은 청년이었군! 이란에서도 그랬지만 생활이 되어있는 이들의 신앙심, 신앙 생활을 정말 본 받고 싶다. 여전히 눈 덮인 길을 달려 무사히 따오청에 도착했다. 며칠 전의 눈 내릴 때와는 .. 2018. 11. 26. 윈난쓰촨(云南四川) #8 따오청(稻城) 20140218 따오청(稻城) 따오청은 영원한 샹그릴라, 마지막 샹그릴라라고 불리는 야딩(亚丁)을 가기 위한 관문 같은 곳이다. 이전에는 가장 가까운 공항이 캉딩(康定)에 있었는데 야딩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따오청에도 공항이 생겼다. 따오청부터 야딩까지 들어가는 90km의 길은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승합차(빵차)를 타고 들어갔었는데, 그마저도 중국 정부가 셔틀 버스를 만들어 그 버스만 타야 들어갈 수 있게 만든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야딩, 따오청에 다녀온지 4년이 지난 지금으로써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겠다. 밤새 눈이 내렸다. 꽈배기라도 살 요량으로 나갔는데 가게가 문 연 곳이 거의 없다. 터미널 찾기도 쉽지 않고.. 오빠가 예전에 왔을 때 묵었던 곳을 찾아가봤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문이 잠겨있었다. 그.. 2018. 11. 25. 윈난쓰촨(云南四川) #5 리쟝(丽江) → 샹그릴라(香格里拉) 20140215 리쟝(丽江) → 샹그릴라(香格里拉)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으로 빵 먹고 쉬다 터미널로 갔다. 숙소 아주머니께서 배웅해주셨다. 사업 마인드가 있다 싶었는데, 역시.. 상해 사람이었다. 돈 많은 외지인이 리쟝에 와서 숙소 사업을 하는구나.. 남편은 술집(Bar)을 운영하고. 오후 2시 30분 차를 탔는데 숙소 청년 말과는 달리 2시에도 차가 있었다. -_-+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바깥 경치도 잘 못보고, 4시경에는 앞에서 교통 사고가 나서 3시간 가량 길이 막혔다. (네팔의 번다가 생각났다 ㅋ) 절벽에 큰 산이 있어서 날씨가 좋았으면 경치가 정말 끝내줬을텐데 3시간 지체되느라 깜깜해져서 아무 것도 못 봤다. ㅠ 그래서 그냥 자버렸다;; # 샹그릴라(香格里拉) 동티베트 캄에 속하는 샹그릴라는.. 2018. 11. 25. '14 윈난(云南) 쓰촨(四川) 여행 루트 윈난(云南)쓰촨(四川) 여행 루트와 이동 수단20140211-0304 1일: 김포 → 베이징(北京) → 쿤밍(昆明)2일: 쿤밍(昆明) → (밤기차)3일: → 리쟝(丽江)4일: 리쟝(丽江)5일: (버스) → 샹그릴라(香格里拉)6일: 샹그릴라(香格里拉)7일: (버스) → 샹청(乡城) → (빵차) → 따오청(稻城)8일: (빵차) → 야딩(亚丁)/샹그릴라 마을9일: 야딩(亚丁) → 장족 친구집10일: (빵차) → 따오청(稻城)11일: (버스) → 캉딩(康定)12일: (버스) → 단바(丹巴)13일: (버스) → 마얼캉(马尔康)14일: (버스) → 청두(成都)15일: 청두(成都) → (기차)16일: 쿤밍(昆明)17일: 쿤밍(昆明)-스린(石林) (밤기차) →18일: 따리(大理)19일: 따리(大理)20일: 따리 근교2.. 2018.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