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따오청(稻城) → 캉딩(康定) 새벽같이 일어나서인지 오늘 이동 때에는 죽은 듯이 잠만 잤다. 아침에 잠깐 자다 일어나서 바깥 구경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어찌된 일이니 계~속 잠이 온다. 그 동안 즐겁기는 했는데 몸이 피곤했었나? 10시간 이동 중 깨어있었던 시간이 반의 반도 안되는 것 같다. 캉딩(康定,2,560m) 깐즈장족 자치주의 주도인 캉딩은 쓰촨과 티베트를 잇는 천장고로(川藏公路)의 시작점이다. 캉딩 자체는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근교로 나가면 중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티베트 제외) 공가산(7,556m)가 있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딴바(丹巴) 마을 외 곳곳에 티베트스러운 마을들이 있다, 열심히 자다 도착한 캉딩은 시끄럽고, 삐끼들의 천국이다. 우선, 내일 아침 딴바(丹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