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14 China-云南, 四川

윈난쓰촨(云南四川) #18-19 따리(大理)

kai.lasa 2018. 11.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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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0301


 따리(大理)


창샨(苍山)과 얼하이(洱海 ) 사이에 있는 과거 남조국과 다리국의 도읍. 쿤밍이 윈난의 중심이 되기 전까지 500년 동안 이 지역의 중심지였다. 대리석 산지로 유명하며 (그래서 대리석이다.) 바이(白族)의 도시인데, 나는 따리(大理)하면 김용의 『천룡팔부』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따리에서부터는 써 놓은 일기가 없다. 가지고 갔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까지 빼곡하게 다 쓴 이후 여행 일정이 며칠 남았었는데 새로 일기장 장만을 하지 못한 채 여행을 마쳤다. 사진은 있지만 문자로 써 놓은 기록이 없으니 기억의 부분 부분 디테일을 삭제당한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뭘 하고, 어디를 지나고,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리' 하면 너무나 예뻤던 하늘이 생각난다. 고원에서 보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은 아니었지만 매일 아침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보는 것만도 즐겁고 좋았다. 













윈난쓰촨 여행을 함께 한 옷. 이 때는 동물들한테 덜 해를 끼치고자 솜 옷을 사다 입었었는데 그래도 추위를 참 잘 막아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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