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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New York
학회 때문에 뉴욕에 가게 된 언니가 같이 가자고 했다. 예전에 언니 휴가 때 같이 여행 다니던 생각도 나고, 뉴욕 가면 보스턴에 사는 친구를 만날 수 있으니까 냉큼 가겠다고 했다. 내가 가기 전 주에는 사람들이 나시티 입고 난리도 아니랬는데, 도착한 순간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내내 추워 죽는 줄 알았다. >_< 뉴욕커들은 다 겨울 패딩 꺼내서 입고 돌아다니고,,,
다른 건 하나도 안 궁금했지만 뉴욕 현대미술관은 넘넘 가보고 싶었는데, MoMA도 그렇고, The Met도 그렇고, 구겐하임 미술관, 그리고 나는 못 가봤지만 휘트니 미술관, 프릭 컬렉션, 노이에 갤러리 등등.. 유럽도 마찬가지이지만, 세계적인 작품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참 부럽다. 도판 따위가 아닌 진짜를 보고 자란 사람들은 안목이 다를 테니까. 히틀러가 미국 좋은 일 했지,,,,
뉴욕 자체는 쏘쏘였지만 사랑하는 친구를 봐서 좋았고, 언니한테 고마웠던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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