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모 2

인도네시아 #4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 수라바야(Surabaya)

20120409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 수라바야(Surabaya) 일출 보러 꼭두새벽부터 나갔다. 일출 기다리는 동안 많이 추울 거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나름 따뜻하게 입는다고 입고, 담요도 챙겼다. 우리 말고도 동트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추위에 달달 떨면 옆 자리에 있던 인도네시아 청년들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영어 선생님이라고 한 청년은 사람 참 진중하고 괜찮아 보였다. ^^ 영어를 너무 잘하길래 우리도 얘처럼 영어 잘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수라바야로 갈 거라고 하니깐, 수라랑 바야가 상어랑 악어인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줬는데 실제로 수라바야 가서 보니까 상어랑 악어 동상이 있었다. ㅎㅎ 브로모 투어하는..

인도네시아 #3 족자카르타 →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20120408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 브로모 화산(Gunung Bromo) 인근 마을 족자에서 브로모화산 갔다가 수라바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전날 보로부두루 다녀와서 알아보니까 브로모 화산을 안 간단다. 한 명 기사가 가겠다고는 했는데 이 참에 떼돈을 벌고 싶은 참이었는지 US 달러로 엄청 큰 액수를 부르기에 됐다고 했다. 사실 브로모산을 안 가면 하루 일정이 붕 떠버린다. 족자에서 마땅히 더 할 것도 없고.아침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숙소와 여행사가 몰려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았다. 그랬더니 오늘 브로모로 출발하는 차가 있다고 한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후다닥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 하고 차를 타러 왔다. 이후로는 하루 종일 이동의 연속이었다. 우리 말고 중국인 아주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