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8-0301 따리(大理) 창샨(苍山)과 얼하이(洱海 ) 사이에 있는 과거 남조국과 다리국의 도읍. 쿤밍이 윈난의 중심이 되기 전까지 500년 동안 이 지역의 중심지였다. 대리석 산지로 유명하며 (그래서 대리석이다.) 바이(白族)의 도시인데, 나는 따리(大理)하면 김용의 『천룡팔부』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따리에서부터는 써 놓은 일기가 없다. 가지고 갔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까지 빼곡하게 다 쓴 이후 여행 일정이 며칠 남았었는데 새로 일기장 장만을 하지 못한 채 여행을 마쳤다. 사진은 있지만 문자로 써 놓은 기록이 없으니 기억의 부분 부분 디테일을 삭제당한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뭘 하고, 어디를 지나고,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리' 하면 너무나 예뻤던 하늘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