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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단다10

<코프라단다> 4. 타다파니(Tadapani) - 도바토(Dobato)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06.코스 타다파니(Tadapani) - 메샤루(Meshar 2,969m) - 이샤루(Isharu 3,137m) - 도바토(Dobato 3,426m)    눈은 더 일찍 떴는데 5시반쯤 일어나서 짐 싸고 정리했다. 아침 시간이 많이 남아서 위의 조금 더 높은 곳에 있는 롯지에 가서 산을 봤다. 일출 보러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해가 뜨는 것에 따라 산 모양이 시시각각 변한다. 너무 아름답다.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m), 힘출리(Himchuli, 6,441m), 강가푸르나(Gangapurna, 7,455m), 마차푸차레(Machapuchare, 6,996m)가 어제보다 더 가까이 보이는 야외 테.. 2024. 6. 25.
<코프라단다> 3. 간드룩(Ghandruk) - 바시카르카(Bhaisikarka) - 타다파니(Tadapani)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05.코스 간드룩(Ghandruk 1,940m) - 바시카르카(Bhaisikarka) - 타다파니(Tadapani 2,630m) - 반단티 힐(Bhandanti Hill 2,660m)     새벽 3시만 되어도 옆방에서 언니들이 일어나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산 타는 사람들이라 다들 부지런하시다. 그리고 한국과 네팔 시차는 3시간 15분. 생각하면 한국에서 일어날 시간이기도 하다. 새벽에는 별을 많이 못 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설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너무 너무 고고하고 아름답다!   해가 천천히 떠오를 때까지 한참을 미쳐서 사진 찍으며 신나했다. 역시.. 내가 이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지 ^^ 가끔씩 한국에서 내가.. 2024. 6. 23.
<코프라단다> 2. 카트만두(Kathmandu) - 포카라(Pokhara) - 간드룩(Ghandruk) 날짜 2024.4.4. 코스 카트만두(Kathmandu) - 포카라(Pokhara) - 비레탄티(Birethanti) - 간드룩(Ghandruk 1,940m) 4시 반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짐 정리하고 6시쯤 돼서 아침 식사하러 내려갔다. 어제 저녁에 삼겹삼을 맛있게 많이 먹어서 아침 생각이 없었는데 호텔 조식도 맛있었음. 모든 것이 여유롭고 분위기도 좋고나 : )국내선 공항으로 갔다. 네팔에서 국내선은 처음이라 국내선 공항도 처음 가봤다. Yeti Airline 타고 포카라로 이동! 비행기 연착이 잦다는데 오늘은 기다리는 것 전혀 없이 비행기에 탔다. 비행기가 이륙하니까 곧 저멀리 하얀 산들이 보인다. 먼저 보이는 게 랑탕이고 그 다음이 마나슬루랬나? 어제 카트만두 와서 반갑고 좋았는데 눈앞에 설산이 보.. 2024. 6. 22.
<코프라단다> 1. 인천 - 카트만두 네팔 코프라단다(Nepal Khopra danda) 날짜 2024.04.13. 코스 인천 - 카트만두 2023년 여름 지리산에서 만난 귀한 인연 덕에 네팔 히말라야 코프라 단다 트레킹까지 함께 하게 됐다. 언니들은 "가자! 히말라야" 팀 결성 이후, 4월부터 한 달에 두 차례씩 훈련 겸 아이스브레이킹 겸 등산을 해 오셨고, 나는 10월말부터 함께 했다. 전날 밤에 잠을 늦게 잤는데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다시 한 번 짐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했다. 이번 일정은 2주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일정이지만 카고백의 짐이 12-13kg 가량 되었다. 잠을 많이 못 자기도 했고 아침부터 공항 와서 수속 밟고 하다 보니 피곤이 몰려온다. 비행기 타면 바로 잘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떠나는 순간까지도 별로 실감이 .. 202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