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밖 여행/'25 Mongolia1 내몽골 - 사막, 초원, 그리고 사람 대학 4학년 여름 방학 때 갑자기 초원에 가고 싶어졌다. 당장 북경행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내몽골 사막과 초원에 갔다 따통(大同)을 거쳐 다시 북경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북경에 도착하자마자 북경역으로 가서 내몽골 투어 상품을 알아보고, 밤기차를 타고 후허하오터 (呼和浩特)로 갔다. 실은 후허하오터는 그 전년도에도 왔었다. 그 때도 내몽골에 가고 싶어서 주말을 이용해 짧게 떠났는데 사막 가는 도중에 교통 사고가 났다. 앞차가 졸음 운전이었는지, 우리가 탄 버스 운전사가 졸음 운전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다친 사람들도 있었고 승객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같이 간 친구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행을 그만두고 돌아와야 했다. 꼭 일 년만에 다시 간 후허하오.. 2018.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