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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07 China-新疆, 西藏

실크로드 여행기 #11 카스 - 카라쿨 호수(喀拉库勒湖)

by kai.lasa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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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지난 실크로드 여행기


20070629

 

카라쿨 호수 - 솜씨 좋은 화공 하늘에서 내려와 그려놓은 아니었을까?

 

아아아아!!! 사진기를 가져 인생 최대의 실수다.. ㅠㅜ 호수에서 딱히 맡길 곳도 없고 너무 불편할 같아서 놓고 갔는데  멋진 광경을 담아오지 못하다니!! 눈과 기억 속에 차곡차곡 새겨두긴 했지만 너무 너무 아쉽다.. ㅠ_ㅜ

 


카스 버스 정류장 카라쿨 호수 ( 6시간 소요)

 

버스의 종착점은 카라쿨호가 아니었다.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버스였는데 그래서인지 신강 여행을 마치고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다른 여행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파키스탄.. 나도 넘어가고 싶었다. 시간만 있었으면 옛날 상인들이 루트 따라 실크로드 끝까지 가는 건데.. 정말로 가고 싶었다. ㅜㅠ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랑 산이랑.. 설산. 예쁘다.. 정말로 예쁘다는  밖에는 수가 없었다.

 


# 카라쿨 호수(喀拉库勒湖)


카라쿨 호수에서는 말도 타고 질리도록 (그래도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하늘이랑 호수를 바라봤다. 






신이 붓을 쓱슥 휘둘러서 그려놓은 것 같은 너무나 아름다운 카라쿨호이지만 해가 떨어지고 나니까 이가 덜덜 떨릴 정도로 추웠다. 나름 제일 따뜻한 챙겨 가지고 왔는데 추위에는 어림도 없었다.

 

유르트에서 묵으면서 저녁으로  먹고, 어이없게!!! 너무 춥고 배가 아파서 -나는 위가 좋은 편이라 조금만 많이 먹어도 탈이 난다.- 그대로 뻗어버렸다그래서 별도 못보고, 밤에 있다던 댄스 파티(전통 공연)  보고, 다음 일출도 봤다.. ㅠㅜ


+ 다음 알게 사실이지만  날에는 별도 보였고, 춤도 췄고, 일출도 보였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내가 뻗어서 놓친 아니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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