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a/‘07 China-新疆, 西藏

티벳 여행기 #2 거얼무(格尔木)→ 라싸(拉萨)

by kai.lasa 2018. 11. 24.
728x90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


20070704


거얼무(格尔木)→  라싸(拉萨)

K917 거얼무(格尔木) 7: 33 →  라싸(拉萨) 21: 50(잉쭈어 143위안 - 암표로 180위안)

 

원래 기차나 차 타면 시간이 잘 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 안 갔다. 책을 읽으면 졸렸고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며 노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다... 




 

밤이 다 되어서 드디어!! 라싸 도착!!

라싸역은 2006년에 새로 완공되었는데 엄청난 규모와 으리으리함에 놀랐다!! 북경에 도착했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모든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맞추어 돌아간다. 변화의 속도가 무섭기도 하다.

 

여행사에서 태워주는 차 타고 유스호스텔에 도착. 여행책에 붙어 있는 쿠폰 덕에 25위안만 내고 들어왔다. ^^ 

루트 짜면서 먼저 온 여행객들과 이야기 나누는데, 길이 무척 험하고 힘들다고는 하지만 자기만의 이동 수단이 있는 사람들은 참 부럽다. 자전거는 체력 때문에 진작에 포기했고, 오토바이나 자동차?? 다음엔 꼭! 내가 운전하면서 여행할테야! (그 전에 면허부터 따야지 ㅠㅜ)

 

고산반응 때문에 기차에서부터 구토하고 뻗어버린 사람들을 봤는데 나나 친구나 그런 게 전혀 없다. 나중에 남초 가서 사경을 헤맬 줄도 모르고 이 때는 '난 여행 체질이야~' 하면서 기분 좋게 잠들었다. 내일부터 또 다른 시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