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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14 China-云南, 四川

윈난쓰촨(云南四川) #3 리쟝(丽江)

by kai.lasa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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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 리쟝(丽江)

새벽 5시쯤에 리쟝 도착했는 줄 알고 깨서 물어보고,,, 이럴 줄 알았으면 몇 시에 도착하는 건지 차장 아주머니한테 물어봐둘 걸;;; 어쨌든 오전 7시 리쟝(丽江) 도착! (리쟝역도 참 크다.)

 

* 리쟝은 자연이 아름답고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시족의 터전 인 '리쟝 고성(丽江古城)‘으로 유명하다. (리쟝 고성은 1997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000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나시족의 상형문자인 '동파문자' (엄청 귀엽게 생겼다. ^^) , 티베트 뵌교와 나시족의 토착 종교가 만나 탄생한 동파교 등등 리쟝의 자랑 거리?가 참 많다. 

 

 

아직 해가 안 떴는데 삐끼? 손님 데려가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 있었다. 사람들이 역의 어떤 구역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들러붙지 못하게 법으로 규제를 해 놓았나 보다. 계속 둘러서서 빽빽 소리를 지르고 계신다. ㅋㅋ

 

오기 전에 찾아본 블로그에서는 10위안이면 carnation Inn까지 간다 했는데 다들, 40, 50위안을 부른다. ㅡㅡ; 중국 청년한테 물어보니 어플로 버스 정보 찾아주다 숙소에 전화해서 대신 물어봐줬는데, 버스 타고 가면 중간에 갈아타야 되니까 택시타고 (40위안이 정상가란다.) 가라 했다.

40위안에 택시 타고 동 트는 걸 보면서 숙소에 도착했다. 그런데 미리 알아본 숙소가 생각보다 별로라 발품 팔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 神人居인데 주인 아주머니, 아가씨, 일하는 청년 모두 아주 친절했다. 

 

차 한 잔 얻어마시고, 짐 맡기고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아침에는 거리도 한산하고 가게 문도 거의 안 열었다. 

 

미로같은 리쟝 고성 거리를 돌며 한산한 거리에서 사진 찍고, '사자산'에 올라 고성을 내려다보기로 했다.  

입장료 80위안 내고 들어가야 하는 망루?는 안 올라가고 다시 내려와서 상점들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리쟝에는 악세사리, 가죽 제품, 머리 따주는 서비스, 젬베, 상아? 빗, 인형 등등 온갖 종류의 기념품들이 있다.

 

 

 

 

거진 6시간 정도를 돌아다니다 바로 앞에 물이 흐르는 중식당에서 점심 식사 했다. 광장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

 

광장에서는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이 둥그렇게 둘러서서 춤을 추는데 그룹마다, 음악마다 동작이 조금씩 다르다.

 

숙소에 들어가서 쉬는데 숙소가 정말 아늑하다. 나무 창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문양도 예쁘고, 멀티탭, 가습기, 드라이어, 깔끔한 화장실과 일회용 샴푸, 린스까지 구비되어 있는 것이 내가 이제껏 중국 여행하며 가 본 숙소랑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 ^^;;

저녁 때 四方街에서 사람들이 춤 추는 것 구경가려고 했는데 8시 조금 넘어서 가니까 이미 끝났다;;

 

여행 3일째가 되니까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같이 하는 사람들.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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