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등산

지리산 노고단(초보 코스, 주차장, 탐방 예약)

kai.lasa 2024. 4.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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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1,507m)
 
코스 정령치 - 성삼재 휴게소 - 노고단 - 원점 회귀
일시 2023.10.01.
난이도 매우 쉬움
주차 성삼재 휴게소(유료) 

성삼재휴게소 주차장

나는 추석 연휴에 가서 성삼재 휴게소는 이미 만차에 길가에도 차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정령치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아스팔트 길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함)

정령치 주차장

 


 
남원 실상사 
 
지리산 노고단에 가기 전에 남원 실상사에 들렀다 갔다.

이 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 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 버린다는 풍수지리에 따라 절을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호국 사찰로 알려진 건가? 실상사는 일본이 흥하면 실상사가 망하고, 일본이 망하면 실상사가 흥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국보 백장암 3층 석탑을 포함해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고개까지는 왕복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다. 아주 편안하게 지리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라 남녀노소할 것 없이 쉽게 오르고, 등산화, 스틱 없이 운동화로도 충분하다. 내가 갔을 때 날씨가 너무 좋았고 가족 단위, 어린 아이들도 많이 올랐다.

 
노고단 예약
 
노고단 고개까지 올라가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이 날 나뿐만 아니라 예약 못하고 간 분들이 많았는데 국립공원 직원분께서 예약 안하고 왔다고 핀잔 한 번 주신 뒤 인원 수 맞춰서 올려보내주셨다. 아무튼 예약 필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탐방로 예약에서 ‘지리산 노고단’ 선택하기
https://reservation.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do

노고단 고개 오르기 전, 공사가 거의 끝난 노고단 대피소 구경도 했다. 캡슐형 대피소라니! 문도 있고 완전 호텔이다! 이제 국립공원 대피소도 차츰 이런 식으로 바뀌겠구나.

정상, 특히 정상석 근처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신라 시대 화랑들이 천지신명과 노고 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을 안녕을 기원하며 쌓았다는 돌탑 앞에서만 사진 찍었다.

 

이번에는 이만큼밖에 안 올라오긴 했지만 역시 지리산. 겹겹의 산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상쾌해진다. 지리산 사랑해~!

 

 

내려올 때는 룰루랄라 산 구경하고 청명한 날씨에 감탄하며, 왔던 길로 오기 싫어서 편안한 길로 내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