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등산

강화도 마니산 산행(마니산 주차장 - 단군로 - 참성단 - 정상 - 함허동천 주차장)

kai.lasa 2024. 4.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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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472.1m)

 

코스 마니산 주차장 - 단군로 - 참성단 - 정상 - 함허동천 주차장

일시 2023.12.26.

난이도 쉬움

입장료 2,000원(강화군에서 공식적으로 입산료를 징수한다.)

주차 주차비 무료

들머리와 날머리를 달리 하기 위해서 함허동천 주차장에 주차하고 한 차로 마니산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산 타고 함허동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다시 마니산 주차장으로 가서 차량 회수했음. 주차장은 꽤 넓고 널럴했다.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마니산에 올랐다. 마니산은 대학원 때 스터디 모임 때문에 강화도에 갔다 산을 좋아하시는 지도 선생님의 급 결정으로 인해 오르게 됐엇다. 그 때는 정말.. 등산복, 등산화는 커녕 신발이라고는 운동화도 아니고 버켄스탁 슬리퍼 신고 갔었는데 그걸 신고 올랐다. 생각보다 산이 험해서 보시는 어르신들마다 '마니산 우습게 보고 슬리퍼 신고 왔다.'고 한 소리 들었었는데 ㅋ 무지가 용감한 건지 예전에는 하나도 안 갖추고 그렇게 입고, 그렇게 신고도 아무 사고 없이 잘만 탔던 것 보면 신기하다 ㅎ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단군로와 계단로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단군로로 올라갔다. 마니산 능선 코스는 강화도가 한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눈앞에 서해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바다뷰도 볼 수 있어 인기가 있는 코스라고 한다. 

나는 그 동안 여름산만 주구장창 탔지(봄, 가을에는 가끔 탔다) 겨울산은 이번이 처음이라 아이젠도 이 날 처음 써봤다. 눈길에서 아이젠의 위력을 톡톡히 느꼈음!! 

 


 

참성단

 

마니산에 있는 석제 제단. 고조선의 창업군주인 단군에세 제사지를 지내는 곳. 단군이 봄, 가을로 하늘에 제사 올라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전해진다. 

보통 참성단은 문화재 보호 때문에 출입 통제된다고 하던데 내가 갔을 때는 오픈되어 있었다. 

 

고양이님들은 어느 산에나 계시나 보다 ㅎ

 

산행 끝나고 맛난 막국수 먹고 식당 바로 옆에 있던 전등사 들렀다 갈까 하다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전등사는 스킵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런데 퇴근 시간에 걸려서 꽉꽉 막히는 바람에 집까지 2시간 반 동안 운전해야 하는 헬을 경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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