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90 월악산 산행(송계탐방지원센터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월악산 코스 송계탐방지원센터 - 영봉(1,093.5m) - 중봉 - 하봉 - 보덕암 일시 2023.8.19. 거리 약 9.5km 소요 시간 총 10시간 10분(휴식 4시간 35분 포함) 드디어 월악산에 갔다. 각자 혼자 산 타던 오랜 지인들과 뜻이 맞아 같이 산을 타게 된 게 지난 5월인데 그 때 가기로 했던 게 월악산이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월악산에 가지 못하고 치악산에 가면서 산 모임 이름이 '플랜B(차선책)'로 지어졌다. 그 후로도 월악산에 가려고만 하면 길을 잘못 든다든가 하는 이유로 못 가다가 드디어! 월악산에 가게 되었다 : ) 이번 모임은 늘 함께 가던 산메이트 세 명 외 등린이 한 명이 함께 가게되었다. 그 분은 어찌어찌 첫 산을 월악산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산행 시작 전부터 내심 걱.. 2024. 3. 13. 지리산 1박 2일 산행 - 둘째날(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 지리산 코스 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일시 2023.8.15. 거리 총 9.2km (장터목 - 천왕봉 1.7km, 장터목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5.8km)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했다. 천왕봉에서 보는 일출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꼭 일출을 봐야겠다는 욕심도 없고 일출 시간에 맞춰서 가 본 적도 없지만 처음으로 나가봤다. 살짝살짝 동이 터오니까 밤새 감추고 있던 산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까만 어둠에서 검푸른 하늘이 되었다 수묵화처럼 농담 다른 산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이 순간은 언제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 날씨 때문에 빨갛고 동그랗게 떠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했다. 일출 기다리던 탐방객들이 아쉬.. 2024. 3. 10. 지리산 1박 2일 산행 - 첫째날(중산리 - 장터목) 지리산 코스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장터목 일시 2023.08.14. 거리 4.2km 산 중에서 좋지 않은 산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지리산은 특별하다. 늘 그립고, 가고 싶고, 심지어 지리산에 있을 때조차도 또 언제 다시 오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 6월과 7월 지리산에 다녀간 후 너무 그리워서 또 지리산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중산리쪽에서 올라가기로 했다. 중산리는 10년도 더 전에 처음으로 지리산 종주할 때 천왕봉에서 내려갈 때 내려가본 적은 있고 올라가 본 적은 없다. 그 때 경사가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면 올라가는 데 힘드려나?;; 8월 중순, 가장 더운 한 여름의 등산이라 해가 이글이글거린다. 하지만 추운 걸 싫어하고 여름과 더운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지글거리는 날씨를 만나.. 2024. 3. 10. <경남> 하동 쌍계사와 불일폭포 2023.08. 경남 하동 쌍계사와 불일폭포 지난 번에 지리산에 갔을 때 화개마을로 내려왔는데 쌍계사까지는 가보지 못해서 산 타기 전에 쌍계사에 가 보기로 했다. ▶ 쌍계사 주차 정보 네비에 '쌍계사' 검색하고 가면 쌍계사 입구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주차비 무료) 내가 간 날은 사람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 바깥쪽에 차를 대고 한참을 걸어 올라갔는데 막상 가보니 쌍계사 입구 주차 공간이 꽤 넓었다는;; 쌍계사 구층탑 경내를 지나 저 계단 쪽으로 가면 불일폭포까지 가는 길이다. 불일폭포도 한 번도 안 가봐서 여기까지 온 김에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깜짝 놀랐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랬나? 만만히 보면 안 되는 수준이.. 2024. 3. 10. 도봉산 산행(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신선대 - 원점 회귀) 도봉산 코스 도봉산 입구 - 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신선대(726m) - 원점회귀 일시 2023.8.6. 거리 7.5km 소요 시간 5시간 10분 (휴식 1시간 20분 포함) 정말 정말 더운 여름날 도봉산 산행♣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까지 갔다 주차 때문에 같은 곳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북한산도 그렇지만 고양이 천국 마냥 귀여웠는데 산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이 아이들이 산토끼 잡아먹어서 생태계 다 파괴한다고 개체수 더 늘어나지 않게 밥 주면 안된다 하신다;; 마당바위 도착! 바위가 널찍하니 크니까 여기에서 물 마시거나 식사하며 쉬는 분들도 많다 :) 잠시 경치 보며 쉬었다가 다시 오르막을 올라갔다.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니 눈 앞에 기암괴석이 펼쳐진다!.. 2024. 3. 8. 용문산 산행(사나사 - 백운봉 - 원점회귀) 용문산 코스 용문산 사나사 - 백운봉 - 원점회귀 일시 2023.7.22 거리 약 10km 소요 시간 6시간 (휴식 1시간 30분 포함) 용문산 등산 코스는 1. 새수골 - 정상 (7.1km / 약 4시간 반) 2. 사나사 - 정상 (5.2km / 3시간 20분) 3. 용문산 관광단지 - 정상 (4.3km / 2시간 50분) 4. 상원사길 - 연수리코스 (4.2km / 1시간 30분) 가 있는데 사나사에서 백운봉까지 갔다 다시 사나사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갔다. 애기 코스라고 하셔서 아주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갔는데 애기 코스는 무슨.. 오르막도 꽤 있었고 너덜지대도 펼쳐지고 절대 편안한 코스가 아니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무릎이 어찌나 아프던지; 무릎이 얼마나 버텨줄지 몰라서 우울했다. 2024. 3.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