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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07 China-新疆, 西藏

[꿈카] 샹그릴라, 불타버린 마을에서 만난 형제

by kai.lasa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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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찍는 카메라

샹그릴라, 불타버린 마을에서 만난 형제

 

늘어가는 관심과 관광객 때문에 중국인들이 '샹그리라'라고 이름 바꾼 마을 '쭝디엔'은

우리가 가기 바로 전에 큰 화재가 발생해 오랜 터전을 잃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인 구시가지를 보고 착잡한 마음을 가득 안고 식당에 들어왔다. 

꽁꽁 언 몸을 녹이며 쉬고 있는데 신나게 놀고 있는 형제를 만났다.

 

 

 

눈에 장난기가 가득한 형과 동생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주니

신나서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서로 서로 찍어주기도 하고

 

 

가게 안의 손님을 찍어주기도 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카메라가 고장날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계속해서 카메라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괜찮다고, 마음껏 가지고 놀게 내버려두라고 말씀드렸다.

 

 

아이가 찍은 사진에서 에너지가 느껴진다..

 

 

 

비록 마을은 불타버렸지만

힘차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금세, 다시 일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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