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밖 여행/'20 Cambodia14 캄보디아 #4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 톤레삽, 깜뽕 블럭 수상 마을 2020.01.27. Day 4.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 톤레삽, 깜뽕 블럭 수상 마을 6시에 해뜨기 시작하면 도시가 활기차다. 오늘 오전은 여유로워서 늦잠자려 했는데 일찍 눈이 떠져서 뒹굴거리다 7시 쫌 넘어서 식사하러 내려갔다. 앙코르 내셔널 박물관 박물관은 입장료 12불에 오디오 가이드 5불, 총 17불이다. 박물관도 강추이고 오디오 가이드도 강추!! 앙코르와트에 가기 전에 박물관에 갔다 가면 좋았겠지만 이걸 보니까 공부 안하고 준비 안하고 온 게 너무 아깝다. 점심으로는 Pizza company에서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다. 평소 페퍼로니 피자는 줘도 안 먹었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다! 톤레삽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 호수 15년 전에 가두길 잘했다. 정말 많이도 바뀌었다. 25인승.. 2024. 11. 10. 캄보디아 #3 스몰 투어 : 앙코르와트 - 앙코르톰 - 따 프롬 2020.01.26. Day 3. 앙코르와트 - 앙코르톰(바이욘, 바푸욘, 피미아나카스, 코끼리 테라스) - 따 프롬 앙코르와트에서 일출 보기 위해 5시에 출발했다. 6시경 해가 떠올랐다. 일출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다. 3층에서 아미타불을 만났다. 사실 아미타 부처님 보러 온 거였는데 ^^ 앙코르와트 보고 숲길 지나 바이욘. 인자하고 평온해 보이는 미소를 띄고 있는 얼굴들 바푸욘 힌두식 템플같이 생겼다. 5번 차크라를 써서 그런지 계단이 정말 가파르다. 그나마 지금은 나무 계단이라도 있지 예전에 왔을 때는 가파른 돌계단을 부여잡고 올라가야 했다. 바이욘, 바푸욘 쪽 숲길은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피미아나카스 천상의 궁전이라는 뜻의 힌두 사원 따 프롬 예전에 왔을 .. 2024. 11. 9. 캄보디아 #2 그랜드 투어(빅 투어) : 반테이 스레이 - 쁘레아칸 - 니악 뽀안 - 따솜 - 동 메본 - 쁘레룹 2020.01.25. Day 2. 그랜드 투어 : 반테이 스레이 - 쁘레아칸 - 니악 뽀안 - 따솜 - 동 메본 - 쁘레룹 아침에 일어나서 짐 싸놓고 동네 한 바퀴 돌았다. 어제는 깜깜해서 못 봤는데 이제 펍 스트리트(pub street)가 어디인지 알겠다. 오픈 준비하는 상점들,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사람들, 출력 안 좋은 오토바이 소리, 습기 머금은 후끈한 공기, 살짝 베어나오는 땀. 딱히 어딘가에 가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이 상태로 좀 더 있고 싶은가보다.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만나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고, 외롭고 싶고 자유롭고 싶다. Paris Bakery에서 아침으로 크루아상과 커피를 먹었다. 커피는 최악인데 크루아상이 너무 맛있다. 모양만 그럴 듯하고 맛 없는 커피를 먹으니 .. 2024. 11. 7. 캄보디아 #1 → 시엠립(Siamreap) 20200124 Day 1. 인천 → 시엠립 꼭 14년만에 다시 가게 된 캄보디아 시엠립. 처음 갔을 때에는 가족과 함께 짧은 일정으로 간 터라 이 다음에 다시 와서 제대로 여행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게 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3박 4일이라도 떠나고 싶어 구정 연휴를 이용해 떠났는데 떠나는 날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너무 저렴한 티켓을 사서 환불이나 일정 변경은 되지 않았다.) 여행가서 돌아오는 티켓 버리는 게 한 두 번도 아니고 이런 식의 돈 삽질은 아주 익숙하다. 3박 4일이 9박 10일이 되었으니 늘어난 일정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시엠립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스스로가 짜증날 정도로 이랬다 저랬다 고민을 해댔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2020. 6. 14. 캄보디아 #0 지난 해 8월 한 달 간 파키스탄에 가려 했는데 이래 저래 못 가게 되고 9월부터 일이 바빠져서 정신 없이 지내다보니 그대로 2019년이 흘러버렸다. 짧게라도 일년에 한 두 번 이상씩 바다를 건넜는데 아무 곳에도 가지 않은 건 정말 얼마만인지;; 짧은 설 연휴를 틈타 다녀올 생각으로 캄보디아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앙코르와트 사원에 계신 아미타부처님을 뵙고 싶었고, 캄보디아의 붉은 땅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지만, 막상 캄보디아에 가서 뚝뚝 타고 시골길을 달리며 생각했다. '아, 나는 이 아무 것도 없는 시골길이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구나..' 시간이 흐르면 또 다시 몹시 몹시 그리워하게 될 2020년의 내가 만난 캄보디아. 조금 더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가서 지켜보.. 2020. 2. 29. 캄보디아 - Gabriel, my angel 여행 마지막 날 방콕에서 천사를 만났다. "I'm bad with directions." "That's why I am here." 2020. 2.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