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닐다264 [칭하이(青海) 여행] #1 시닝(西宁)으로 20181114 김포 → 베이징(北京) 4박 5일간의 짧은 칭하이(청해성) 여행의 첫째날이다. 공항에서부터 이상하게 피곤했다. 매번 비행기타는 날은 비행기 안에서 정신이 나가게 자는 것 같다. 베이징에서 시닝가는 비행기 환승 시간이 두 시간도 채 되지 않는데 수하물에 “HOT / 转 ”이라 태그 붙인 거 보고부터 마음이 불안해졌다. 김포에서 비행기가 30분을 더 늦게 출발한 데다 베이징 도착해서는 관제탑 안내를 기다려야 한다고 또 한참을 안내려주고, 셔틀 버스 타고 공항에 가고 난리도 아니다. 갈아탈 비행기가 4시 5분 시닝(西宁)발 비행기였는데 2시 50분에 첫 번째 비행기에서 내려서 그 다음 지옥같은 한 시간이 시작됐다. 입국 심사대 전에 열 손가락 지문 다 찍고, 한참 줄 기다려서 입국 심사 받고,.. 2018. 12. 1. [칭하이(青海) 여행] #0 준비 - 시닝 숙소 칭하이(青海) 여행 11월 중순에 5일간의 시간이 생겼다. 작년에는 일이 생겨서 아무 데도 못 갔는데 이번에는 어디든 꼭 가고 싶어서 아무 일도 잡지 않았다. 캄보디아에 갈까, 베트남 사파에 갈까, 인도네시아에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캄보디아는 은근 비행기값이 비쌌고, 베트남은 도착 시간이 새벽이라 공항에서 날을 새야할 것 같았고, (뿐만 아니라 사파는 이미 너무 유명해지고 관광지화 되어 지금 가면 웬지 실망할 것 같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도 비행기값이 싸지 않은 데다 이동 시간도 길었다. 칭하이성(青海省)에 갈까? 중국 서남부를 좋아하는 나한테 칭하이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라싸 갈 때 지난 거얼무(格尔木)에서는 완전 별로라고 생각했었지만^^;) 티베트, 황토고원, 초원, 실크로드, 차.. 2018. 12. 1. 윈난쓰촨(云南四川) #22 쿤밍(昆明)→ 북경(北京) → 서울 20140304 쿤밍(昆明)→ 북경(北京) → 서울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21 쿤밍(昆明) 20140303 → 쿤밍(昆明)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20 따리(大理) 20140302 얼하이(洱海) 창산(苍山) 동쪽의 얼하이. 여행자들은 보통 유람선을 타거나 자전거를 빌려 호수를 한 바퀴 돌거나 한다. 유람선을 타고 싶지 않았던 우리는 차를 타고 가다 마음 내키는 데서 내려달라 하고 산책하듯 걸어다니면서 보았다. 따리의 랜드 마크라고 해야 하나? 충성쓰산타(崇圣寺三塔)는 따리 상징과 같은 불탑이다. 운남 커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이 없을 줄이야;;; 내 생각에는 커피 내리는 분이 너무 오래, 많이 내려서 그랬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커피숍을 잊을 수 없는 건 여기에서 아주 아주 훌륭한 사진집을 샀다. 2018. 11. 30. 윈난쓰촨(云南四川) #18-19 따리(大理) 20140228-0301 따리(大理) 창샨(苍山)과 얼하이(洱海 ) 사이에 있는 과거 남조국과 다리국의 도읍. 쿤밍이 윈난의 중심이 되기 전까지 500년 동안 이 지역의 중심지였다. 대리석 산지로 유명하며 (그래서 대리석이다.) 바이(白族)의 도시인데, 나는 따리(大理)하면 김용의 『천룡팔부』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따리에서부터는 써 놓은 일기가 없다. 가지고 갔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까지 빼곡하게 다 쓴 이후 여행 일정이 며칠 남았었는데 새로 일기장 장만을 하지 못한 채 여행을 마쳤다. 사진은 있지만 문자로 써 놓은 기록이 없으니 기억의 부분 부분 디테일을 삭제당한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뭘 하고, 어디를 지나고,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리' 하면 너무나 예뻤던 하늘이 생.. 2018. 11. 3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