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닐다267 태백산 겨울 산행(유일사 주차장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 태백산 날짜 2025.01.25.코스 유일사주차장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광장거리 8.9km소요 시간 약 4시간 유일사주차장에서부터 당골광장까지 두 개의 코스가 있다. 천제단까진 간 뒤 문수봉을 거쳤다 가는 방법과 천제단에서 문수봉을 거치지 않고 내려가는 방법. 천제단에서 문수봉 가는 길이 고요하고 명상하는 느낌이라 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데 이 구간이 통제되어서 두 번째 코스로 갈 수밖에 없었다. 코스 1 코스 2 유일사 주차장에서 내렸다. 주차장에는 내가 타고 온 알레버스 등산객들 외에도 태백산에 오르려 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유일사 탐방로에서 올라가는 길은 시작하자마자 오르막이라 사람들이 등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다들 스패츠 하고 아이젠 하고.. 분주히 채비를 하고 길을 .. 2025. 3. 3. 설악산(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삼거리 - 원점회귀) 설악산 날짜 2025.01.18.코스 백담주차장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마등령삼거리 - 원점회귀거리 29.7km소요 시간 9시간 6분(휴식 1시간 40분 포함) ▶ 주차용대리 백담 탐방지원센터 부근에 주차장(백담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약 7km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 백담사 셔틀버스(백담주차장 - 백담사)백담주차장 바로 옆에서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15분 가량 걸린다. 백담사에 도착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백담사부터 영시암까지는 비교적 편안하고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눈 쌓인 겨울 설악산이 절경이라기에 왔는데 오늘은 눈이 거의 없었다. 1시간 5분 가량 걸어 영시암에 도착했다. 영시암에 도착하니 우리 말고도 잠깐 쉬며 채비하고 간식.. 2025. 2. 10. 지리산 1박 2일 산행(화엄사 - 노고단대피소 / 화개재 - 뱀사골) 지리산 Day 1. 구례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대피소 날짜 2025.01.06.거리 6.1km소요 시간 3시간 45분(휴식 25분 포함) 새해의 시작, 2025년 첫 산행은 상서롭게 지리산에서 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리산 언니들과 함께 지리산에 올랐다. 지난해 중산리에서 시작해서 피아골 - 구례로 내려왔다면, 올해는 구례 - 화엄사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새로 단장한 노고단 대피소에 한 번도 안 묵어본 언니들을 위해 첫째날은 노고단에서 묵고, 둘째날은 세석에서 묵기로 했다. (이 때만해도 눈 때문에 세석 근처에도 못 가고 이틀만에 탈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남부터미널에서 구례행 첫차를 탔다. 버스에서 신나게 자다보니 어느새 구례다.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아점을 먹고, 택시.. 2025. 2. 8. 대원사 계곡길 + 산청 커피숍 ‘산청애뜰‘ 대원사 계곡길 날짜 2024.12.2. 산을 탈 여력은 안되고 산책 삼아 다녀왔다. 이 길은 맨 처음 걸었을 때가 가장 좋았다.+ 산청 커피숍 산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간이 남아 가게 된 카페. 가기 전에 몇 군데 검색했는데 차량 이동 x 도보 이동 가능한 곳 가운데 예뻐보이는 곳으로 갔다.카페 가는 길에 지난 골목. 담벼락에 시간이 켜켜이 쌓여있다.산청애뜰은 아래층은 카페, 2층은 스테이(숙소)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나는 숙소에 묵지는 않았지만 검색해보니 1박에 60,000원. 산청 여행 후 조용하게 묵기 좋을 것 같다.카페는 꽤 넓고, 주인분이 매우 친절하셨다! 디저트/주전부리로 다쿠아즈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이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빵을 구워서 챙겨주셨다^^ 감사해요~지리산 가까운 요런 동.. 2025. 1. 15. 관악산(서울대입구 - 버섯바위능선 - 공대 - 원점회귀) 관악산 날짜 2024.11.26.코스 서울대입구 - 버섯바위능선 - 공대 - 원점회귀 오랜만의 산행. 산 언니들과 오랜만에 관악산에 오르기로 했다. 관악산도 거의 일 년만이다. 가을이 다 끝났는 줄 알았는데 아직 단풍이 남아있어 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오늘 코스는 서울대입구에서 학바위 능선으로 해서 사당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한 번도 안 가본 코스라 조금 신이 나기도 했다. 언니들 따라 열심히 걷고, 바위를 기어오르는데.. 어딘가에서 원래 가려던 길과 다르게 갔나보다. 학바위 능선에 가려했는데 어쩌다보니 맞은편에서 학바위 능선을 바라보며 걷게 되었다. 평일이어서 더 그랬겠지만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았다. 다만, 내가 오랜만에 산을 타서 몸이 조금 무거웠을뿐;;(고거 바위 좀 .. 2025. 1. 14. <파미르/실크로드 #5> 4. 란가르 - 클룩(호로그) 날짜 2022.11.21.일정 란가르 - 클룩(호로그) 어제 밤, 원래 입고 있던 옷에다 등에 핫팩 붙이고 경량 패딩 입고 겉옷 패딩까지 옷이랑 옷은 다 껴입고 다른 침대에 있던 담요까지 갖고 와서 누웠는데 춥다. 이놈의 라지에이터는 폼으로 있는 건지 전기 난로 만큼 바로 옆에 10센치만 따뜻한 것 같다. 머리가 푹신하게 아래로 떨어지니까 뭔가 불편하고 숨을 잘 못 쉴 것 같은 느낌이다. 일기 쓸 때에는 너무 졸려서 꾸벅꾸벅 졸더니 막상 자려고 하니까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가까스로 잠이 들었다. 그런데 12시 조금 넘어서 확 깼다. 2시간 조금 넘게 잔 것 같은데 왜 깼는지 모르겠다. 내 방을 중심으로 밖에서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 같은 것도 나고 계속 무언가 소리가 나서 불안해서 잠을 잘.. 2024. 12. 23. 이전 1 2 3 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