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2 미얀마 '09 미얀마 '09 누군가 나에게 동남아시아에서 가볼만한 곳을 묻는다면 단연코 미얀마를 들 것이다. 개혁개방한 것은 잘 된 일이지만 엄청나게 변했겠지? 내 친구 ‘맘무’는 잘 살고 있으려나? Yangon, Myanmar, 2009 Yanggon, Myanmar, 2009 Mandalay, Myanmar, 2009 Bagan, Myanmar, 2009 Inle, Myanmar, 2009 2018. 11. 26. 미얀마 바간에서 만난 친구 09년에 갔던 라오스 여행에서 만난 언니에게서 메일이 왔었다. "시현씨, 마무를 기억하세요?" 기억하다마다! 얼굴 한 가득 해바라기 같은 미소를 지었던 동갑내기 친구 마무는 미얀마에서 나를 진짜 '친구'로 대해준 첫 번째 사람이었다.(그녀가 환하게 웃는 사진은 지금도 내 방 책꽂이에 올려져있다.) 이 언니는 내가 미얀마를 다녀온 이듬해에 미얀마를 여행했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만났던 친구를 만난 모양이었다.마무는 그 언니를 만났을 때 시현이를 아느냐고 물었다고 했다.내가 무슨 유명 인사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 한국 사람을 만날 때마다 시현이를 아느냐고 물어보았을 그녀의 순진함과,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잊지 않고 나를 기억해준다는 사실에 코끝이 찡해졌다.. 2018.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