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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 여행/나들이13

제주도 나들이 1. 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감군빌리지 제주도 일시 2024.02.10.코스 김포 - 제주 - 감군빌리지 게스트하우스한라산에 가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예약하는데 거의 6년만에 가는 제주인지라 이왕 가는 김에 며칠 먼저 가서 혼자 여행하다 합류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늦게 예약해서 그런지 설 연휴는 며칠 전부터 다 매진이고, 다른 분들하고 만나기로 약속한 날 이틀 전 비행기표만 남아있었다. 2월 10일 저녁 비행기였으니 결국 혼자 제주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2월 11일 하루. 저녁 비행기로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차 렌트해서 바로 돌아볼 예정이라 공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걷자니 멀고 버스는 너무 돌아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어마어마하게 길었던 택시줄... 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었는데도 거의 30분 기다렸다 탔다... 2024. 4. 25.
<경남>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길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일시 2023.12.19.코스 대원주차장 - 대원교 - 일주문 - 대원사 - 방장산교 - 유평마을 - 원점회귀 거리 3.5km*2=7km소요 시간 2시간주차 대원주차장(대원사계곡 주차장) 어찌어찌 계획에 없던 대원사계곡길을 걷게 됐다. 한여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무더운 여름날 왔었는데 이름 금방 다시 오게 될 줄 몰랐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는데 겨울 계곡길은 사람이 없다. (두 시간 걷는 동안 딱 두 명 마추졌다.) 계곡 물소리만 들으며 걸었는데 혼자 고요하니 좋았다.    대원사  신라 제 24대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했는데 오랫동안 폐쇄되었다가 조선 숙종 때 대원암이라 창건했고, 고종 때 중건하며 내원사라.. 2024. 4. 24.
<강원> 정선 운탄고도 캠핑 정선 운탄고도 일시 2023.12.08.주차 및 캠핑 정선국 신동읍 방제리 184-1 '석탄더미에 묻힌 꿈' 공원5년 전에도 이 곳에 주차하고 캠핑했는데 그 사이에 더 유명하고 인기있어져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백패커가 찾는다고 한다. 근데 지역 주민 외에는 차박, 캠핑 금지라고 한다;; 우리는 겨울에 가서 화장실 문도 잠기고 물도 없어서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둥그렇고 큰 녹색 텐트가 하나 쳐 있어서 우리 말고 먼저 오신 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역 주민이 3년 이상 방치해 둔 텐트라고 한다.)  사실 이번 캠핑은 순전히 내가 우겨서 하게 됐다. 캠핑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아주 어릴 때 부모님 따라서 한 것 말고 내가 직접 준비해서 한 적은 없음) 이때는 왜 .. 2024. 4. 23.
2020 목포 2020 목포 나들이 군산 선유도 채석강 내소사 들어가는 길 부안 내소사 염전 목포 게스트하우스 목포 유달산 목포 전망대와 해안 데크 2020. 11. 23.
2019 단풍놀이 20191107 장성 백양사 - 고창읍성 - 고창 선운사 - 변산 꼭두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애기단풍이 예쁘다는 장성 백양사에 도착했다. 나는 백양사도 처음이고 애기단풍도 처음이라 마냥 예뻐 보였는데 몇 해 전 백양사에 와 본 적이 있던 분 왈, 단풍이 잘 안 들어서 아주 예쁜 건 아니라고 했다. 백양사는 신기하게 대웅전 앞에 탑이 없다. 고창 읍성! 한창 공사 중인데 혹시 나중에 오게 된다면 성벽 길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다. 안전상의 이유로 좀 더 멋대가리 없는 펜스가 둘러쳐질 것 같긴 하다. 사실 고창읍성의 백미는 안쪽에 위치한 대나무숲이었다. 어찌나 신비롭고 예쁘던지! 담양 죽녹원보다 더 우거진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더욱! 좋았다 ^^ 고창읍성 = 대나.. 2020. 2. 7.
2019 가을 완도 여행 20191012-1014 가족과 함께 한 완도 여행. 완연한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았고, 파란 하늘과 금빛 들판이 너무 아름다웠고, 무엇보다 몇 년만에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라 더 좋았다. 어린 날 부모님과 여행갔을 때처럼 절이든 유적지에 가면 아버지께서는 해박한 역사 지식을 쉬운 말로 풀어내어 재미나게 설명해주신다. 아빠가 설명해주신 덕에 여행이 더 풍성하고 알찼다 ^^ 할머니께서는 무릎이 편치 않으셔서 많이 걷지 못하시는데 거동하실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 두어야 겠다. Day 1 Day 2 Day 3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