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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닐다262

신쟝(新疆) 실크로드 + 티베트(西藏) 여행 루트 신쟝(新疆) 실크로드 + 티베트 여행 루트 *빨간 점이 머문 곳이다. 1일 : 인천 → 북경 → 2일 : → 란주 : 란주 시내, 황하 → 3일 : → 돈황 : 서진묘, 막고굴, 명사산, 월아천, 돈황시내 4일 : 돈황 : 옥문관, 국립지질공원, 양관, 한장성 → 5일 : → 투르판 : 교하고성, 토욕구, 포도구, 소공탑 6일 : 투르판 → 우루무치 : 이도교시장, 우이시장 7일 : 우루무치 : 천산(천지) → 쿠처 8일 : 쿠처 : 키질 천불동, 쑤바스 유적 → 쿠얼러 9일 : 쿠얼러 : 보스텅 호수, 티에먼관(철문관) →10일 : → 카스 : 이드가모스크 사원, 구시가지, 광장11일 : 카스 → 카라쿨 호수12일 : 카라쿨 호수 → 카스 : 향비묘, 구시가지(故城)13일 : 원동시장, 일요시장 → 우.. 2018. 7. 11.
네팔 포카라(Phokara) '09 뒷모습, 맨발, 편안한 옷, 카메라, 노트, 펜 그리고 산 참 나스럽다. 포카라, 네팔, 2009 2018. 7. 10.
미얀마 만달레이(Mandalay) '09 더럽게 맛 없었던 커피와 끝없이 써내려가던 노트와 나 혼자만의 시간 It may be necessary to take a journey over water or to another country. Mandalay, Myanmar, 2009 2018. 7. 10.
필리핀 안티폴로(Antipolo) 내가 예전에 만난 필리피노는, "No saving"이라고 말하며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누가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있나 싶어 뒤돌아보면 마트 점원 아가씨가 혼자 흥얼거리고 있고, 입가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싫어하는 일들을 하느라 딱딱해진 심장이 조금씩 말캉해진다. 원래 초원에서 하늘과 바람을 닮은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이 곳에 오기를 아주 잘한 것 같다. 여행복은 타고 났지 / 이것은 봉사가 아니라 내가 만땅 채워가는 것 / 여기가 천국일세 /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마음을 비워야 해 안티폴로, 필리핀, 2016 2018. 7. 10.
[티베트] 그립고 그리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이 있는 것처럼 사람과 장소에도 특별한 연이 있는데 나한테는 인도가 그렇고 티벳이 그렇다.영혼 한 조각 두고 온 것처럼 계속 생각나고 허전하고 그리운 티벳과 중국만큼 친숙하지만 애증의 관계이기도 한 인도. 오늘같은 날은 특히 더 생각나서 울컥거리는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옛날 사진을 뒤적이며 달래본다. 그래도 지금은 이 곳에서 더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예전처럼 불쑥 떠나버리거나 하지 않지만 내 여행의 종착역이 어디인지 아주 잘 알고 있지. 티베트, 2007 2018. 7. 10.
루앙파방 야시장의 할머니 루앙파방 야시장에서 인형을 만들어 파는 할머니를 만났다.천편일률적인 제품을 파는 곳에서 유일하게 '작품'을 파는 분이셨다. 괴상한 표정의 가부좌를 튼 스님, 머리가 둘 달린 사람, 뿔 달린 악마 (괴물이었나?), 뒤로 뒤집으면 또 얼굴이 나오는 사람까지 한 작품 한 작품이 다 기발하고 독특했다. 반갑고 신기해서 나도 내가 만든 인형 '카이'를 보여드렸더니 유심히, 찬찬히 살펴보신다.특히 목에 건 카메라를 ^^; 결국 인형 세 마리를 사 가지고 왔는데그 중 한 마리는 우리 사무실에 매달려 있다. ^^ 나도 그 분처럼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루앙프라방, 라오스, 2015 201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