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2 라오스 '09 라오스 '09 "싸바이디~" 하고 나사 풀린 듯 느슨하게 웃는 사람들. "커이 디 자이 폽 짜오"(당신을 만나게 되어 내 마음이 좋아요.)란 마음 따뜻해지는 말. 굳이 사람들이 여행지로 라오스를 고르기 전, 황토빛 흙먼지로 기억되는 곳. 2018. 11. 26. 루앙파방 야시장의 할머니 루앙파방 야시장에서 인형을 만들어 파는 할머니를 만났다.천편일률적인 제품을 파는 곳에서 유일하게 '작품'을 파는 분이셨다. 괴상한 표정의 가부좌를 튼 스님, 머리가 둘 달린 사람, 뿔 달린 악마 (괴물이었나?), 뒤로 뒤집으면 또 얼굴이 나오는 사람까지 한 작품 한 작품이 다 기발하고 독특했다. 반갑고 신기해서 나도 내가 만든 인형 '카이'를 보여드렸더니 유심히, 찬찬히 살펴보신다.특히 목에 건 카메라를 ^^; 결국 인형 세 마리를 사 가지고 왔는데그 중 한 마리는 우리 사무실에 매달려 있다. ^^ 나도 그 분처럼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루앙프라방, 라오스, 2015 201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