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밖 여행54 인도네시아 #2 족자카르타(yogyakarta) - 보로부두루, 프람바난 사원 20120408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 - 보로부두루 사원, 프람바난 사원 보로부두루(Borobudur Temple)8세기 전반 샤일렌드라 불교 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세계의 어디에서도 그 유례(類例)를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 의미와 양식에 있어서의 복잡한 상징성은 말할 것도 없고, 건립자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하며, 심지어 '보로부두루'의 뜻조차 이견이 많다. 샤이렌드라 왕조가 멸망한 10세기 초부터 잊혀져 오다 19세기 초, 자바의 한 귀족과 영국인 래플스 경(Sir Stamford Raffles)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1991년 프람바난 힌두 사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족자카르타에서 보로부두루 사원에 가는 법은 여행사를 이용하거.. 2018. 12. 2. 인도네시아 #1 → 족자카르타(yogyakarta) 20130406 인도네시아 인천 → 족자카르타(yogyakarta) 언니 휴가 때 맞춰 5일간 인도네시아에 가기로 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족자카르타에 갔다 브로모 화산에 갔다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일정이 긴 사람들은 브로모 화산에서 발리로 넘어가지만 우리는 시간이 짧았기에 ㅠ 이 여행을 통해 언니랑 나는 돈 몇 푼 아끼려고 환승 비행기 여러 번 타는 게 얼마나 멍청한 일인지 완전 깨달았다. 장기 여행일 때야 별 관계 없겠지만 인천에서 자카르타, 수라바야를 거쳐 족자카르타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었다. 이동하느라, 비행기 기다리느라 공항에서 시간 다 보내고, 다리는 퉁퉁 붓고.. 이 여행 이후로 나는 (20대 때와는 달리) 돈보다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번씩 환.. 2018. 12. 2. 홍콩 '12 201204 홍콩 & 마카오 언니가 결혼하기 전에 같이 살 때에는 언니 휴가에 맞춰 3박 4일, 4박 5일씩 가까운 곳으로 같이 여행을 가곤 했다. 지금은 어쩌다 언니 학회 때 맞춰 가기는 하지만 여행만 온전히 갈 때보다는 재미가 덜한 게 사실이다. 오랜만에 언니랑 같이 간 여행이었던 2012년의 홍콩. 언니 덕에, 나 혼자였더라면 평생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가게에도 숱하게 들어가봤다. 홍콩 영화에 나오는 광동어가 중국어의 전부인 줄 알던 때도 있었는데 ㅎ 2018. 12. 2. 내몽골 - 사막, 초원, 그리고 사람 대학 4학년 여름 방학 때 갑자기 초원에 가고 싶어졌다. 당장 북경행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내몽골 사막과 초원에 갔다 따통(大同)을 거쳐 다시 북경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북경에 도착하자마자 북경역으로 가서 내몽골 투어 상품을 알아보고, 밤기차를 타고 후허하오터 (呼和浩特)로 갔다. 실은 후허하오터는 그 전년도에도 왔었다. 그 때도 내몽골에 가고 싶어서 주말을 이용해 짧게 떠났는데 사막 가는 도중에 교통 사고가 났다. 앞차가 졸음 운전이었는지, 우리가 탄 버스 운전사가 졸음 운전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다친 사람들도 있었고 승객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같이 간 친구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행을 그만두고 돌아와야 했다. 꼭 일 년만에 다시 간 후허하오.. 2018. 11. 28. 이집트 '10 이집트 '10 피라미드, 스핑크스, 나일강 신전, 사막… 내가 만난 이집트는 나른하고 권태롭고 무기력했다. 과거의 영광과 활력이 아쉬웠던 곳. Giza, Egypt, 2010 Luxor, Egypt, 2010 Luxor, Egypt, 2010 Cairo, Egypt, 2010 Siwa, Egypt, 2010 Siwa, Egypt, 2010 2018. 11. 27. 이스라엘 '10 이스라엘 '10오랫동안 떠돌고 고통받은 민족. 지금도 잊지 않고 지난 고통을 곱씹어 보는 나라. 그들의 고통만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때 젊은이들이 든 총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Jerusalem, 2010 Jerusalem, 2010 2018. 11. 27.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