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 여행 65

북한산 숨은벽(밤골탐방지원센터/국사당 - 숨은벽 능선 - 계곡 코스)

북한산 숨은벽 코스 숨은벽 능선코스 : 밤골탐방지원센터(국사당) - 숨은벽 쉼터 - 숨은벽능선 - 계곡길 하산 일시 2024.9.29. 난이도 보통 주차 네비에 '밤골매표소' 혹은 '국사당'으로 검색하고 가면 정비된 주차장은 없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비포장 시골길이 나와서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계속 가면 밤골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 ) 도봉산에서 만난 산 선배님이 북한산 여러 코스 중 숨은벽이 절경이라고 강추하시기에 추석 연휴를 틈타 다녀왔다. 국사당(밤골탕방지원센터)에서부터 산행 시작. 날씨도 좋고 연휴라 그런지 우리 말고 산 타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었다. 탐방 표지판 백운대(숨은벽)을 보고 가면 된다. 초반에는 얕은 오르막과 평지가 반복되어서 그리 힘들지 않게..

괴산 칠보산 떡바위 코스(떡바위 입구 - 정상 - 원점 회귀) + 각연사

괴산 칠보산(778m) 코스 떡바위 코스 : 떡바위 입구 - 정상 - 원점 회귀일시 2023.9.25.거리 약 5.8km소요 시간 약 3시간(휴식 30분 포함)난이도 하주차 네비에 '예그리나'를 검색하고 가면 건물 맞은편에 차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딱 한 자리 남아있었다. 화장실 떡바위 입구에 화장실은 있지만 깨끗하지는 않다.(사진에서 보이는 분홍색 건물)    부모님댁에 들렀다. 이번에는 산에 갈 계획이 없었는데 그냥 서울 올라가려니 뭔가 아쉬워서 들렀다 갈 수 있을만한 산을 찾아보았다. 지난 번에 가 본 계룡산, 속리산 다른 코스로도 갈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산을 가보고 싶었다. 아빠가 괴산 칠보산도 좋다고 추천해주셔..

감악산 산행(황둔리 감악산쉼터 - 계곡코스 - 선녀바위 - 능선코스 - 원점회귀) + 원주 용소막성당

감악산(945m) 코스 황둔리 감악산쉼터 - 계곡코스 - 선녀바위 - 능선코스 - 원점회귀 일시 2023.9.16. 거리 6km 소요 시간 약 4시간(휴식 시간 약 1시간 포함) 난이도 중상 주차 감악산 나우리쉼터 (주차비 소형 3,000원) 감악산 황둔리 코스 입구에는 무료 주차장이 없다. 나우리쉼터(감악산 캠핑숲)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데 사유지라 주차비를 내야 한다. 제천 원주 감악산에 가려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일기 예보상으로는 오전에 비가 그치는 것으로 나와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릴 겸 원주에 있는 용소막성당에 가기로 했다. 용소막성당 입장료 무료 주차 주차 가능(무료)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풍수원 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초..

천마산 최단 코스(천마산관리소 - 깔딱고개 - 정상 - 원점회귀)

천마산 코스 천마산관리소 코스 : 관리소 - 구름다리 - 깔딱고개 - 정상(812m) - 원점 회귀 일시 2023.09.15. 거리 2.7kmx2=5.4km 소요 시간 2시간 40분(휴식 시간 포함 x) 난이도 하 주차 천마산군립공원 주차장 (주차비 무료 / 화장실 있음) 평일인데 갑자기 하루 쉬게 되었다. 틈만 나면 산에 달려가고 싶었기 때문에 서울 근처 경기도 쪽에서 후딱 다녀올 수 있는 산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았다. 예전에 아는 언니가 천마산 좋다고 추천해주셨던 게 생각나서 천마산에 가 보기로 했다. 주말에는 주차장이 꽉꽉 미어터진다고 했는데 평일 아침 일찍 갔더니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었다. 나도 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시는 분들은 몇 분 ..

속리산 최단코스(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 원점회귀) + 법주사

속리산 코스 화북코스 : 화북탐방지원센터 - 쉴바위 - 문장대 - 원점회귀 일시 2023.08.26. 거리 6.4km 소요 시간 3시간 20분(휴식 30분 포함) 난이도 매우 쉬움 주차 정보 화북주차장 - 화북주차장에는 소형주차장과 대형주차장이 있다. 소형주차장의 경우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주말에는 아침 일찍부터 만차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월요일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주차 공간이 텅텅 비어 있었다. (나 말고 등산하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가는 김에 근처에 있는 산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번에는 계룡산에 갔는데 이번에는 속리산에 가기로 했다. 속리산도 천왕봉 - 문장대 - 법주사 코스로 가면 6-7시간 이상 되는 꽤 긴 코스이다. 하지만 나는 산행 후 운전해서 서..

월악산 산행(송계탐방지원센터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월악산 코스 송계탐방지원센터 - 영봉(1,093.5m) - 중봉 - 하봉 - 보덕암 일시 2023.8.19. 거리 약 9.5km 소요 시간 총 10시간 10분(휴식 4시간 35분 포함) 드디어 월악산에 갔다. 각자 혼자 산 타던 오랜 지인들과 뜻이 맞아 같이 산을 타게 된 게 지난 5월인데 그 때 가기로 했던 게 월악산이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월악산에 가지 못하고 치악산에 가면서 산 모임 이름이 '플랜B(차선책)'로 지어졌다. 그 후로도 월악산에 가려고만 하면 길을 잘못 든다든가 하는 이유로 못 가다가 드디어! 월악산에 가게 되었다 : ) 이번 모임은 늘 함께 가던 산메이트 세 명 외 등린이 한 명이 함께 가게되었다. 그 분은 어찌어찌 첫 산을 월악산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산행 시작 전부터 내심 걱..

지리산 1박 2일 산행 - 둘째날(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

지리산 코스 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일시 2023.8.15. 거리 총 9.2km (장터목 - 천왕봉 1.7km, 장터목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5.8km)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했다. 천왕봉에서 보는 일출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꼭 일출을 봐야겠다는 욕심도 없고 일출 시간에 맞춰서 가 본 적도 없지만 처음으로 나가봤다. 살짝살짝 동이 터오니까 밤새 감추고 있던 산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까만 어둠에서 검푸른 하늘이 되었다 수묵화처럼 농담 다른 산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이 순간은 언제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 날씨 때문에 빨갛고 동그랗게 떠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했다. 일출 기다리던 탐방객들이 아쉬..

지리산 1박 2일 산행 - 첫째날(중산리 - 장터목)

지리산 코스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장터목 일시 2023.08.14. 거리 4.2km 산 중에서 좋지 않은 산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지리산은 특별하다. 늘 그립고, 가고 싶고, 심지어 지리산에 있을 때조차도 또 언제 다시 오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 6월과 7월 지리산에 다녀간 후 너무 그리워서 또 지리산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중산리쪽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중산리는 10년도 더 전에 처음으로 지리산 종주할 때 천왕봉에서 그 쪽으로 내려와 본 적은 있고 올라가 본 적은 없다. 그 때 경사가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면 올라가는 데 힘드려나?;; 8월 중순, 가장 더운 한 여름의 등산이라 해가 이글이글거린다. 하지만 추운 걸 싫어하고 여름과 더운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지글거리는 날씨를 만..

<경남> 하동 쌍계사와 불일폭포

2023.08. 경남 하동 쌍계사와 불일폭포 지난 번에 지리산에 갔을 때 화개마을로 내려왔는데 쌍계사까지는 가보지 못해서 산 타기 전에 쌍계사에 가 보기로 했다. ▶ 쌍계사 주차 정보 네비에 '쌍계사' 검색하고 가면 쌍계사 입구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주차비 무료) 내가 간 날은 사람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 바깥쪽에 차를 대고 한참을 걸어 올라갔는데 막상 가보니 쌍계사 입구 주차 공간이 꽤 넓었다는;; 쌍계사 구층탑 경내를 지나 저 계단 쪽으로 가면 불일폭포까지 가는 길이다. 불일폭포도 한 번도 안 가봐서 여기까지 온 김에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깜짝 놀랐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랬나? 만만히 보면 안 되는 수준이..

도봉산 산행(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신선대 - 원점 회귀)

도봉산 코스 도봉산 입구 - 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신선대(726m) - 원점회귀 일시 2023.8.6. 거리 7.5km 소요 시간 5시간 10분 (휴식 1시간 20분 포함) 정말 정말 더운 여름날 도봉산 산행♣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까지 갔다 주차 때문에 같은 곳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북한산도 그렇지만 고양이 천국 마냥 귀여웠는데 산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이 아이들이 산토끼 잡아먹어서 생태계 다 파괴한다고 개체수 더 늘어나지 않게 밥 주면 안된다 하신다;; 마당바위 도착! 바위가 널찍하니 크니까 여기에서 물 마시거나 식사하며 쉬는 분들도 많다 :) 잠시 경치 보며 쉬었다가 다시 오르막을 올라갔다.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니 눈 앞에 기암괴석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