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닐다264 티벳 여행기 #5 남초(Nam Tso)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20070707 남쵸 - 너무 너무 예뻤지만 고산증 때문에 기억이 없는 곳 ㅠ 남쵸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6시 50분까지 집합 장소로 가야 했는데 6시 20분에 일어나 버렸다!!! 빛의 속도로 준비하고 간신히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다. 휴우~ 중간 경유지가 羊八井에서 나껀라산(5,150m)이었는데 여기에서 고산반응이 뭔지 제대로 느꼈다.막 머리 아프고, 걸으면 숨이 찼다. 아무래도 지난 번에 맥주 마시고 잔 다음 날 머리 아프고 숨이 잘 안 쉬어졌던 것도 고산반응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정작 당일에는 그냥 컨디션이 안 좋은 줄로만 알았지만,, # 남쵸 라싸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쵸 (또는 남 호수, 초는 티베트어로 호수라는 뜻이다. 중국어로는 纳木错)는.. 2018. 11. 25. 티벳 여행기 #4 라싸(拉萨)- 포탈라궁, 노부링카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 20070706 우선, 돌아갈 기차표를 사고, - (上 + 下 1580위안) 못 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주 순조롭게 두 장 다 샀다. - 포탈라 궁에 갔다. # 포탈라궁(布达拉宫) 전날 마신 맥주 때문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팔다리가 아팠고, 머리도 무거웠고, 무엇보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포탈라궁 올라가는 길은 숨 차고, 여기 저기 아프고,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기억도 잘 안난다. 그냥 멍~해져서 아무 생각 없이 너무 힘들다는 느낌만 남아있다. (부디 다른 분들은 고도에 완벽히 적응한 뒤에 맥주 드시길!) 포탈라궁은 7세기 티벳을 통일한 송첸감포가 마부르산(玛布日山) 위에 지은 궁전이다. 지금의 포탈라궁은 17세기 중엽 5대 달라이 라마가 증축한 모습으로.. 2018. 11. 25. 티벳 여행기 #3 라싸(拉萨)- 조캉사원, 세라 사원(色拉寺), 바코르(八角街)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 20070705 라싸(拉萨) -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藍天白雲 해발 3,650m의 라싸는 7세기 티벳을 통일한 송첸감포가 수도를 옮겨오면서 티벳의 중심이 되었다. 17세기 제 5대 달라이 라마가 시가체 지방의 왕들을 평정하고, 통일 티베트의 수도를 라싸로 옮겨오면서 라싸는 다시 티베트 정치와 종교의 중심이 되었다. 티벳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갑자기 오게 된 거라 포탈라궁에 가려면 티켓을 하루 전날 줄 서서 사야 한다는 사실도 그 전날 다른 여행자를 통해서 알았다. 아침 7시에 일어나자마자 혹시나 표를 못 사면 어쩌나 걱정하며 라싸에서 내내 타고 다니던 삼륜차를 타고 포탈라궁에 갔다. 그런데 티벳 하늘.. 완전 완전 끝내준다... ㅠㅜ 내가 높은 곳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 2018. 11. 24. 티벳 여행기 #2 거얼무(格尔木)→ 라싸(拉萨)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20070704 거얼무(格尔木)→ 라싸(拉萨)K917 거얼무(格尔木) 7: 33 → 라싸(拉萨) 21: 50(잉쭈어 143위안 - 암표로 180위안) 원래 기차나 차 타면 시간이 잘 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 안 갔다. 책을 읽으면 졸렸고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며 노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다... 밤이 다 되어서 드디어!! 라싸 도착!!라싸역은 2006년에 새로 완공되었는데 엄청난 규모와 으리으리함에 놀랐다!! 북경에 도착했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모든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맞추어 돌아간다. 변화의 속도가 무섭기도 하다. 여행사에서 태워주는 차 타고 유스호스텔에 도착. 여행책에 붙어 있는 쿠폰 덕에 25위안만 내고 들어왔다. ^^ 루트.. 2018. 11. 24. 티벳 여행기 #1 돈황(敦煌)→ 거얼무(格尔木) 10년도 더 지난 티벳 여행기20070703 다시 돈황. 여기를 다시 또 오게 되다니. 아직 건설 중인 허술한 돈황역.. 여기에서 우연히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생각났다. 거얼무행 버스 시간이 맞는 것이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라싸에 들어가고 싶은데 밤까지 기다렸다 침대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하루를 더 소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결국 택시를 빠오해서 거얼무까지 달렸다. 돈황(敦煌)→ 거얼무(格尔木) 티벳 들어갈 기차표를 사야했다. 그런데 만만치가 않았다. 암표 파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외국인이면 permission(여행 허가증) 때문에 불리해서 중국인인 척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_-+ 580위안짜리 루안워밖에 없고 내일 모레 표가 있다는데 시간이 더 아까웠기 때문에 결국 143위안짜리 표를 18.. 2018. 11. 24. 실크로드 여행기 #14 우루무치(乌鲁木齐)- 우루무치 박물관 10년도 더 지난 실크로드 여행기 20070702 신강 여행 총정리 아침 일찍 돌아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갑자기 여행을 연장시킴으로 인해서 처리해야 할 일들, 이를테면, 여행 정보 검색이라든가 등등을 하느라 왕빠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 연장시킨 2주간 어디를 갈까? 버스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한 사막공로를 탈까 아니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좋다고 하는 카나스에 갈까.. 아니다. 신강성은 충분하다. 이제 또 다시 새로운 곳으로 떠날 때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티베트로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나와서 기차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고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돈황가는 기차표(워푸)를 살 수 있었다. (下: 257위안, 上: 240위안)- 서점에 들러 티베트 여행책을 사고, 마지.. 2018. 11. 2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