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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5

소백산 1박 2일 산행 - 둘째날(제2연화봉 - 죽령휴게소) 20180707-08 소백산 1박 2일 산행: 제2 연화봉대피소 - 죽령휴게소 Day2. 5:00 기상 5:15 일출 보고 출발 6:30 죽령탐방지원센터 7:25 버스- 7:53 단양역 도착 8:28 단양역 - 10:48 청량리 도착(12,200원, 2시간 20분 소요) 대피소에서는 몸은 피곤한데도 잠을 잘 못자서, 이번에도 계속 한 시간 간격으로 깼다. 계획성 있게 딱딱 계획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산 루트를 정하지 않고 왔는데 잠이 안 오는 김에 다음 날 어떻게 내려갈지를 생각해봤다. 마음 같아서는 희방사나 삼가 쪽으로 내려가고 싶었는데 오후 4시에 엄마가 오신다고 하셔서 그 전까지 서울에 도착해야 했고, 기차표를 검색해보니 오후 시간대 기차표가 거의 매진이었다. 이러다 표가 없을까봐 우선 12:.. 2018. 7. 9.
소백산 1박 2일 산행 - 첫째날(어의곡 - 비로봉 - 제2연화봉대피소) 20180707-08 소백산 1박 2일 산행: 어의곡 - 비로봉 - 제2 연화봉대피소 Day 1. 6:40 청량리 - 9:00 단양역(12,200원, 2시간 20분 소요) 9:10 택시 - 9:37 어의곡탐방지원센터(택시비 약 20,000원) 12:35 비로봉 3:00 소백산천문대 4:05 제2 연화봉대피소+강우레이더관측소(8층전망대) 요즘에 산에 완전 꽂혀서 지난달에 설악산 대피소 예약할 때 소백산 대피소도 예약해 두었다. 친구들은 2박 3일이나 3박 4일 휴가 낼 수 있게 되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처럼 우리나라에서 짧은 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을만한 여행지에 잘 다녀오는데 내가 가고 싶은 데는 죄다 최소 열흘에서 2주 이상은 되어야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라 다시 국내로 눈을 돌렸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2018. 7. 9.
설악산 1박 2일 산행 - 둘째날(중청대피소 - 대청봉 - 오색) 20180622-23 설악산 1박 2일 산행: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오색 Day 2. 출발 5:45 대청봉 6:03 오색분소 약 10:10 오색버스터미널 도착 약 10:30 오색 10:55 동서울 13:40 대청봉 오르는 길에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었다. 멀리 중청 대피소가 보이고 정상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엄청났다. 오색 코스가 경사가 심해서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면 최단 거리(5.4km)인 오색 코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내려가는 길은 처음에는 올라오는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괜찮았는데 경사 심한 돌이 계속 이어지니까 무릎에 부담이 가는 게 느껴졌다. 예전처럼 막 아프고 한 건 아니었는데 스틱이 없었으면 아마 못 내려왔을 것 같다. 오죽했으면 뒤에.. 2018. 7. 2.
나 홀로 떠나는 지리산 종주 - 셋째날(벽소령 - 천왕봉 - 중산리) 2011.5.20 기상 04:50 출발 05:00 세석 대피소 도착 07:50 세석 출발 08:03 장터목 도착 09:43 - 식사 장터목 출발 10:50 천왕봉 도착 11:50 천왕봉 출발 12:00 로터리 대피소 도착 13:20 로터리 출발 14:00 중산리 도착 15:30 중산리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 도착 16:00 진주행 버스 출발 17:15 (1시간 20분 소요)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18:35 청주행 버스 출발 19:00 (진주 - 청주, 3시간 소요) 청주 도착 22:00 원래는 3박 4일간 화대종주를 할 계획이어서 셋째 날 장터목에 대피소 예약을 하고, 마지막 날 천왕봉에 올랐다 대원사로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늘 붐비는 장터목에 예약을 못 하고, 로터리에, 그나마도 대기 예약을 했다... 2011. 5. 29.
나 홀로 떠나는 지리산 종주 - 둘째날(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2011.5.19 기상 05:00 출발 05:35 연하천 대피소 도착 11:12 - 점심 식사 연하천 대피소 출발 12:20 벽소령 대피소 도착 14:40 간밤에 잠을 잘 못 잤다. 피곤해서 잠에 확 빠져버릴 줄 알았는데 10시 넘어서까지 뒤척거리다 잠들었는데 그마저도 한 두시간마다 한 번씩 깼다. 5시 경 일어나서 짐싸고 5시 35분에 출발했다. (5시만 되어도 이미 훤하다.)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새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어제는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새소리도 못 들었을까.. 초반 코스는 오르막도 무난하고, 간간히 평지도 나와서 걸을만 했는데, 점차 오르막이 가파라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쉬엄 쉬엄 올라가니 어느덧 연하천 대피소이다. 길에서 많이 마주친 정읍고 학생들이 왁자지껄 식사를 준비하며 먹고 있.. 2011. 5. 24.
나 홀로 떠나는 지리산 종주 - 첫째날(화엄사 - 노고단) 2011.5.18 조치원 기차역 출발 08:22 (기차 14,200원) 구례구역 도착 11:35 구례 버스터미널 도착 11:50 (버스 1,100원, 10분 소요) 구례 버스터미널 출발 12:30 (버스 1,100원, 10분 소요) 화엄사 입구 도착 12:40 노고단 도착 17:00 어제 밤늦게까지 짐 싸다, 오랜만에 산 탈 생각에 설레다 늦게 잠든 탓에 기차에서는 옆자리에 어떻게 생긴 사람이 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잤다. 실컷 자다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밖을 보는데.. 우리나라 산천은 뭐랄까...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이다. 동글동글 상냥해보이는 산과 도도히 흐르는 강물. 세계 여행하면서 이 풍경이 무척이나 그리웠던 적도 있었다. 이번 산행은 여행이라기보다는 비워내기 위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201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