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24 지리산 1박 2일 산행(화엄사 - 노고단대피소 / 화개재 - 뱀사골) 지리산 Day 1. 구례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대피소 날짜 2025.01.06.거리 6.1km소요 시간 3시간 45분(휴식 25분 포함) 새해의 시작, 2025년 첫 산행은 상서롭게 지리산에서 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리산 언니들과 함께 지리산에 올랐다. 지난해 중산리에서 시작해서 피아골 - 구례로 내려왔다면, 올해는 구례 - 화엄사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새로 단장한 노고단 대피소에 한 번도 안 묵어본 언니들을 위해 첫째날은 노고단에서 묵고, 둘째날은 세석에서 묵기로 했다. (이 때만해도 눈 때문에 세석 근처에도 못 가고 이틀만에 탈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남부터미널에서 구례행 첫차를 탔다. 버스에서 신나게 자다보니 어느새 구례다.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아점을 먹고, 택시.. 2025. 2. 8. 지리산(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 날짜 2024.09.08.거리 10.8km소요 시간 6시간 50분(휴식 1시간 10분 포함)코스 중산리 - 로타리 - 천왕봉 - 원점 회귀 지리산에 너무 가고 싶어서 뛰쳐 내려갔다. 이번에는 하루만에 올라갔다 내려와야했는데 시작점을 어디에서 할까 생각하다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했다. 원지 버스정류소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다. 시간이 안 맞으면 택시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원지 도착하자마자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었다! 오예! 여전히 공사중인 중산리 주차장과 탐방안내지원소. 내가 출발이 늦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길에 하산하시는 분들을 많이 마주쳤다. 칼바위를 지나고 쉼터에서 아점으로 빵이랑 커피를 먹었다. 와.. 덥다.. 올라가는데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그래도 그.. 2024. 10. 6. 지리산 2박 3일 산행 - 셋째날(세석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지리산 일시 2024.06.09-11.코스◆ Day 1. 구례구역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 ◆ Day 2.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 ◆ Day 3. 세석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셋째날 촛대봉에 올랐다.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까지는 30분이 안 걸린다.) 오늘 천왕봉 갔다 내려갈까 고민해봤는데 그러면 서울에 너무 늦게 도착할 것 같기도 하고, 안 가본 길로 내려가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한신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세석대피소에서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배낭은 대피소에 두고 촛대봉까지는 아주 가볍게 올랐다 : )하늘색이 물들어가는 걸 보는 건 언제나 황홀하다 ^__^함께 일출 기다리던 분들 중 한 분이, 천왕봉 위에 구름이 떠서 산이 더 생겼다고 하셨다. 해가.. 2024. 6. 18. 지리산 2박 3일 산행 - 둘째날(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 지리산 일시 2024.06.09-11.코스◆ Day 1. 구례구역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 ◆ Day 2.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 ◆ Day 3. 세석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둘째날 지리산 2박 3일 산행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11시, 1시, 2시, 3시... 거의 한 시간 간격으로 깨서 잠을 잘 못 잤는데 새벽 2시부터 준비해서 이동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준비하고 새벽 4시 반쯤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오늘은 세석까지 가야해서 일정이 길어서 아침 노고단은 패스하려 했는데 이런 하늘을 봤는데 노고단에 안 올라갈 수가 없지. 배낭은 아래 던져두고 황급히 올라갔다. 어쩜 이렇게 색도 아름답고 산그리메는 그림 같을까? 그 동안 그렇게나 많이 .. 2024. 6. 17. 지리산 2박 3일 산행 - 첫째날(화엄사 - 코재 - 노고단) 지리산 일시 2024.06.09-11.코스 ◆ Day 1. 구례구역 - 화엄사 - 코재 - 노고단 ◆ Day 2.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 ◆ Day 3. 세석 - 촛대봉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첫째날 어떤 일을 갑자기 충동적으로 결정할 때가 있다. 여행은 특히 더 그런데 발단은 노고단대피소 사진이었다. 노고단대피소가 캡슐형(독립형)으로 리모델링을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나중에 한 번 묵어보고 싶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노고단대피소에 사진을 보고 바로 대피소를 예약했다. 노고단에서 묵어야했기에 새벽에 떨어지는 성삼재행 버스는 탈 수 없었고 (시간이 너무 많이 빈다.) 반대쪽에서 와서 성삼재나 화엄사에서 끝낼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서울 올라가는 교통편이 불편했다. 결국 .. 2024. 6. 12. 지리산(음정마을 - 벽소령 - 연하천삼거리 - 원점회귀) 지리산 일시 2024.05.27. 코스 음정마을 - 벽소령대피소 - 연하천삼거리 - 원점회귀 거리 13.8km 소요 시간 약 7시간(휴식 1시간 20분 포함) 밤새 비가 쏟아졌다. 아침까지도 비가 내리면 아무 것도 안하고 뒹굴거리게 될 거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이 맑았다. 하늘이 너무 맑아 어딘가 가야할 것 같았고, 안 가본 루트로 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음정마을을 지나 차가 갈 수 있는 최대한 올라가면 벽소령탐방로 시작점이 나온다. 주차는 4-5대 정도 가능할 것 같다. 탐방객 중에 아는 사람은 여기에 주차하고, 보통은 국립공원 직원들이 출퇴근하는 차를 주차한다고 한다.예전에 군사도로였어서 산행하기에 예쁜, 멋드러진 길은 아니지만 편한 길이다. 전날 칠선계곡에 다녀와서 피로가 쌓였던 나에게는 오히려.. 2024. 6. 9. 이전 1 2 3 4 다음